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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MIM

[MIM을 말한다.]1999년 ~ 2001 년 까지의 우리 모습..

작성자밤락의 김밥~(*)))))))|작성시간02.02.06|조회수38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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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커뮤니티 연합의 취지와 MIM 간략 소개


벌써 3년이 되갑니다. 2000년 7월에 만들어져, 지금 11월 12일까지 1회,2회,2.5회,3회 이렇게 4번의 중,대 규모의 공연이 치뤄졌습니다.

그동안 쌓여온 노하우도 많아졌고, 공연 흐름의 기복도 겪어 봤습니다.

이번 3회의 경우도 큰 경험이 될 겁니다. 그동안, 김밥이 ^^; 주도해서 가는 분위기에서, 자주적인 참여를 위해 이번 3회의 경우는 운영회의를 많이 했습니다. 섭외진을 선출해서 섭외진의 뜻을 그대로 받아서 전체 의견으로 올렸고, 진행과 홍보도 스스로 할수 있도록 운영진행을 맡겼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중 각 회마다 공연의 뒷 정리를 해 왔는데,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번 3회 뒷정리의 의미가 가장 클것같습니다.
1회는 자본과 기획에대한 질타였고,
2회는 기획과 악기,무대에 대한 것이었고,
2.5회는 밴드에 대한 문제제기 였습니다.
3회는 MIM의 열려진 운영과 기획진의 능동적인 구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Made in Mania 라는 우리의 이름에 맞는 행동이 나올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매니아가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뜻의 MIM 의 의미가 되새겨질 때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매니아로서의 자질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고, MIM 공연이 있기만 바라거나,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우리 매니아의 당위성에 근거를 만들어야 될겁니다.

공지 게시판의 공지를 읽어주시구요. 함께하는 뜻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열분들 안녕하신가..

Made in Mania 람댜.

이번에도 메일이 깁니다만, 부담갖지 말고, 지난날 회고하면서 정리하는 글이니, 쭉 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간 쌓여있던 광고 메일들과 전체 멜들을 다 정리 하셨나들? 흐흐.. 연말연시 며칠사이 막 쏟아지길래, MIM 에선 김밥이 보내지 않았슴댜.

생각 많이도 해줬군.. ㅡㅡ; 쨌거나.. 지난 주와 이번주 김밥이 시골에 갔다 왔습니다. 할아버지 기일이라서요. 근디 이렇게 썰렁해 지나...? 반성들 합시다..

저번 블랙신드롬 공연과 같이 했던 망년회는 대 성황을 누렸습댜. 북적북적.. 공연장이 꽉차서 모두들 기분이 업되어 있더군요. MIM 1회,2회를 생각나게 했슴댜.. ㅡ.ㅜ

새해의 모습은 어쩐지.. 예년보단 한산한 느낌이 많습니다. 경제문제가 심각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싼거, 공짜. 라는 거에 많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공연들의 모습은 점차 조금씩 제 위치를 찾아가는 것 같지만, 또 한번 기업들이 이벤트 무료공연들을 쏟아버리면, 또 한번 밴드들과 클럽 들은 맥이 빠져버릴 게 뻔하지만.. 올해도 그럴거라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군요..

지난 MIM 을 돌아 보면, 정말 많은 기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0년 부터, 지금 2002년까지.. 벌써 2년이 되가고, 그동안 음악 저변에서 밴드들과 우리 매니아들이 만들어 왔던 모습들과 지내왔던 시간들이 흐믓하기도 하고 서로 머리싸메고 고민하던 것들에 안쓰럽기도 하네요.. ^____^

우리가 이제껏 해왔던 매니아라는 이름의 행동은 매우 자랑스럽네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구요. 유행에 쫓아가지 않고 다양해지려고 노력했구요.
그 만큼 반시류적인 활동으로 쓰라림도 많이 느꼈습니다.

매니아의 열정은 자본의 무료' 와 스타가 만들어 놓은 유행'에 치이고 있다는게 작년의 결론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점검을 했고, 회의 때마다 4시간 씩 긴 머리싸움으로 해답을 찾아갔었으나, 힘에 부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노력과 시간들이 헛되지 않은 거라 확신하고, 좀 더 밝은 시야를 갖게 된 경험으로 담을 것입니다.

직접 참여하고 싶지만, 많은 회원들이 선뜻 나서기 어려워했었죠..^^
당연히 우리의 활동이 공연을 통한 표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 거래되는 물량과 자금의 유동이 일반 동호회와는 다른 모습의 활동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만큼 체계를 갖추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재작년 2000년의 mim 활동의 성공적인 결과에 비해, 작년 2001년의 어려움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온라인과 모임때 떠드는 매니아들은 정말 많았지만, 행동에 옮기는 매니아는 1/100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 떠드는 매니아들을 믿고 MIM 일을 추진해가는 것도 바보같은 짓이었다는 것도 배웠구요. 그러면서, 사람을 가려서 만나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언제나 어떤 분야에 끝까지 남는 이들 그 사람이 매니아라는 것 또한 배웠죠.

3회를 않고 모든 활동을 접을 생각이었으나, 내심 꺽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때..
앞에서 떠드는 이들의 말을 듣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나, 체계적인 계획없이 그냥 하면 좋다는 것에 동요된 것도 사실이었죠..

남은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시 체계를 잡아 이뤄내려하니 그 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었죠.

1회, 2회, 2.5회, 3회 이렇게 벌써 4번의 정식 오프 모임을 갖었습니다. 앞으로도 꺽이지 않고 활동을 하려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있어야 할꺼에요.
지금의 카페 모습은 들어와서 조회만 하고 가거나 공연 소식만 얻어 가는 회원들이 태반입니다. MIM 의 조회 히트수가 5천회가 넘는다면 믿겠습니까.. 전체멜을 보내고 행사공지가 뜨면 2,3일 만에 조회수가 300회가 넘습니다. 이런 많은 관심들의 중심이 될 체계가 제대로 안섰다는 증거이기도 하나, MIM 의 활동을 쭉 지켜왔던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같이 하자던 매니아에서 서비스를 받으려는 일반인들로 관리를 해가게 되는 분위기..

이건 지난 2년간 같이 하자는 모습의 MIM 이 아니라, 일반 사이트의 정보 받아가는 회원일 뿐입니다.

바로 여기서 한마디씩이라도 던져서 표현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서먹해서.. 아는 사람 없어서.. 라는 말은 유치한 짓입니다. 누군 태어나서부터 부모의 얼굴을 알았답니까? 같이 지내면서 인식하게 된 겁니다.

서먹하더라도 모임에 참석하십시오. 아는 사람이 없더라도, 님은 '김밥' 이라는 이름을 알지 않습니까? 오십시오. 모임에 나와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왜 MIM 같은 단체나 '매니아'라는 이들이 움직여야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주먹쥐고 불끈! 하게 될겁니다.


좀더 다양하고 넓은 활동의 MIM 이 되었으면 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어떤 노력도 없이, 가치도 없이 소모시켜버리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올해의 MIM 의 목표는 온라인 상의 구조 정비와 '연합' 활동의 체계정립입니다.
그리고, 올해 MIM 의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 시기가 될때 다시 일어 설겁니다. 4회 안하냐는 물음이나, MIM 에 참여하고 싶다거나 하는 분들이 늘어가는 만큼 우리의 본모습을 만들어 가는 바탕이 될거니까요.

조만간 (개학하기 전이 될겁니다..) Made in Mania 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칠 기회가 옵니다.

모두 힘냅시다. 화이팅!

2002 년 1월 5일
Made in Mania - 김밥.

======= 아래는 공연 소식입니다. 특정된 공연 소식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공연을 접해 보고 일반 클럽공연이 아닌 추천할만한 공연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니 놀러가보심이 좋을 겁니다.
MIM 첫화면에 링크되어있는 단체들의 행사나 협찬들어온 행사들 모두는 특정한 제약이 없으면 회원카드(쇠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근디.. 왜 회원카드를 안쓰는 겁니까? 다들.. ㅡㅡ; 봄부터는 회원카드 소지자만 모든 혜택이 적용될 겁니다...

<---- 연합에게의 공지---->

1. 연합되어있는 단체들은 [MIM 전체메일] 을 똑같이 전체메일로 각 회원들에게 발송해주시기 바랍니다. 점점 소홀해 지면서 약속을 어기는 단체들이 늘어갑니다.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2. 특히 밴드 연합의 경우. 자신들의 공연 소식들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클럽공연의 경우는 일반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고, 콘서트나 단독이벤트의 경우는 첫화면과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니 본인들이 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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