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담그다" 25 ‘후암스테이지’ 상주단체 작품소개
기성 상주단체
극단 민을 소개합니다.
대표 전영민
23년 예비로 선정된 기성 단체로서
24년에 상하반기 모두 로맨틱 코디미 신작 연극 '변증법'을 레파토리로 개발하여 공연 하였습니다.
25년은 극단 민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목적으로 정했습니다.
‘Korea Drama Festival’에서 <세 사람>으로 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연극제 예선전’에서 <도촌사람들>로 우수상 수상한 정영아 작가와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베스트작품상" 수상, 대한민국 연극제 예선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영민 연출가가 함께한 작품입니다.
관객에게 명확한 해답보다는 조용한 질문을 던지는 실험극입니다.
상반기에는 "이천오백구십이만"으로 극단 민의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번호표-누구도 완전한 무죄가 아니다"를 준비합니다.
1. 상반기 작품소개 - 연극 " 천오백구십이만 "
이야기의 시작은 마치 우주선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위험률과 남은 시간 같은 수치를 체크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설정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숫자들은 실제로는 중요하지 않으며, 이 모든 설정이 어떤 특정 환경을 암시합니다. 무대는 현대적이고 기계적인 분위기로 꾸며
극의 마지막에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며 관객은 비로소 환한 미소와 함께 희미한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처럼 *「이천오백구십이만」*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상징과 암시, 그리고 무대 언어로 관객에게 정서적 충격과 해석의 여지를 남깁니다. 특히 현대적인 공간 디자인과 SF적 세계관은 극의 진짜 주제를 정면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그 상징성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키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작품은 관객이 극장을 나선 뒤에도 계속해서 그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그런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2. 하반기 작품소개 - 연극 "번호표 - 누구도 완전한 무죄가 아니다"
극단 민의 스릴러 신작으로 개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