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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세요]한국전 4강 토욜!!! 덤벼라! 한국의 문화게릴라 들아 !!

작성자밤락의 김밥~(*)))))))|작성시간02.06.25|조회수3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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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6. 22. 게릴라 콘서트

국가적인 행사로 2002년 6월 한국에 유치된 월드컵 축제를 통해 우리는 한
국민들의 열정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헌데, 그러한 축제들의 연장으로써의 흥분을 감추지 못한 응원 관중들에 대
한 관리는 "이제 집에 가!" 였으며, 국민들의 거리로 쏟아져 나와 여흥을 즐
기려는 모습들과 환희는 이미 국가 치안의 통제권 밖으로 벗어나 버렸습니
다. 이러한 반응을 이제껏 일반 이벤트 행사 치루어 오듯 관망하는 관공서의
태도는 결국 자진 해산할 (결국 날이 밝아 "대~한민국!" 에 지쳐 해산할)때
까지 방치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역사의 기록을 이미 넘어, 8강에 진출하였고, 바로 오늘 4강을
위한 국가적인 대결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스포츠과학의 진보만큼
관중 문화, 관람 문화는 뒤쳐져 있고, 해소할 방편조차 없습니다. 오늘 8강
전 역시 그럴 것입니다. 자진해산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민들은 이런 문화적 교류에 대해 너무 매말라 있습니다. 응원 후, 경기
관람 후의 모습은 분열로 표현됩니다. 너도나도 "대~한민국"을 외치는 구호
하나만으로도 전국 시내 곳곳이 통일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그것 하나입
니다. 그리고, 밤을 새며 거리에 나앉아 술을 먹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옵니
다.

지금 우리는 게릴라 콘서트를 합니다. 꼭 할 겁니다.
장비와 진행의 어려움 그리고 행정적인 제제와 강압적인 제제 모두를 고려
해서, 그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의식과 자본의 투여 없이는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만, 밤새워 술에 취해 "대~한민국"만 외치는 이런 문화적인 갈증을
모두가 함께 중심이 되어 자발적인 제어로 이끌게 끔 유도하려 합니다.

의식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주도도, 후원도, 지원도 없습니다. 그간 한
국 음악문화에 대한 고찰을 해오던 음악 커뮤니티들의 뜻이 모여 자발적인
행사를 하여, 과도하게 흥분되어 주체 못하던 모습을 진정한 축제의 것으로
만들어 이끌어 응원의 여운을 상쾌하게 해소시켜 자발적인 제어를 유도할
것입니다.

순수 음악 동호회들의 자신들의 뜻 만으로 외부지원 없이 치뤄지는 이번 행
사에 많은 관심과 각 관련 단체의 아낌없는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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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행과 구성


(1) 무대진로 - 진로도 참고.

전체 구성은 1, 2부로 나뉘며, 기준은 해지는 시간대와 차량이동에 기준을 하여 맞춰 약 8
시경을 기준으로 1부, 그 뒤의 공연을 2부로 구성한다.

1부 - 광화문 또는 인사동 4거리에서 시작

2부 - 행사 중간 상황에 따른 진로 결정

" 광화문 또는 인사동 4거리" 의 시작루트에서 기본진행 방향인 종로1가 -> 종로 5가
-> 대학로 또는 홍대앞을 기본 진로로 하며, 경찰 및 요원들의 거리 인원의 통제와 흐름
으로 " 종로 통, 대학로, 홍대앞" 으로 진로의 변경이 있을 예정이니 항상 주변 상
황정보 교환을 위한 통신을 열어놓길 바란다.

마침 - 전체 뒷풀이

마지막 밴드 공연의 장소를 끝으로 최단 지역을 선정, 전체 뒷풀이 겸, 풍물의 대동제 형
식을 빌려 함께했던 모든 이들의 한국 파이팅의 마음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2) 진행

< 풍물패 공연 (8명+α) >

1, 2부 분할 진행 전체에 대해, 기본 판굿(길굿,사물 등)의 협연을 진행 주체하
며, 거리에 흩어져있는 악기를 든 일반인들까지 흡수 한다.

장비 시스템의 이동에 제약을 받는 락 밴드들의 트럭 진로를 길굿으로 보안해주
며, 악기교대 사이마다의 사이 굿으로 풍물->락->풍물->락 식으로 끊임없는 진
행을 주도 및 무대(트럭)에 관객의 과도한 밀집을 굿의 무대로 제지하는 역할.

 

< 락음악 공연 (7팀) >

- 예정 시간 편성 : 경찰, 인파 통제에 따른 시간 고려하기 바람.
.준 비 17:00. (약 60분)
.시 작 18:00. (각 팀별 30~40분) - 클래프, 밥, 트래핑, 사혼, 풍물패,
자우이, 사이키러키, 디스코트럭
.종 료 22:00.
.뒷풀이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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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성원들에 알립니다.

오늘의 이 '게릴라 공연' 은 말 그대로 게릴라 공연으로 사전 준비는 반나절
밖에 되지 않는 공연으로 경찰과 및 과열된 훌리건 등과의 마찰이 예상되어,
많은 진행상의 오차와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이든! 강제적이든! 이번 게릴라 공연과 같은 문화
도발질에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됨을
서로 자축하고!!!!!!
락밴드들도 자신의 시간외라도 같이 무대와 풍물패와 움직이며 어울리면 좋
겠습니다.


2> 기본진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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