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저자 강연_Kelly Choi
이 날 켈리 최의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살짝 놀랐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켈리델리라는 브랜드가 아시아와 한국쪽엔 없는지라 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굉장히 낮았고 베스트 셀러 작가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는 정보는 고작 인터넷검색 몇 번과 융합사 수업시간에 잠깐 들어본게 다인 나로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강연을 듣고 나니 생각보다 대단한 분 이셨다. 연매출 5000억대, 유럽 10개국 진출, 7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켈리델리의 오너로서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것들 보다 놀라운건 처절한 실패 끝에 일궈낸 자신의 회사를 약 1년동안 떠나 세계일주를 했다는 점 이다. 383일간 프랑스를 시작으로 17개의 나라를 돌아 포루트갈에 도착할 때까지 24000km를 이동하며 67척의 배와 친구가 되었다는데 이과정만 써도 책 한권은 나올 것 같았다. 특히 멘토들이 갔다오면 회사가 없어져 있을 것 이라고 극구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1년간 떠나있는 용기가 참 인상깊었는데, 심지어 다른 회사 오너들과는 다르게 전문 경영인을 세워 놓지도 않고 회사에서 가장 일 잘하는 직원 4명에게 몇백억 정도 손해보는건 상관 없으니 기업문화만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 직원들은 자신들을 믿어줘서 고맙다고 한 부분이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기업 오너의 이미지와는 너무 달라서 믿기 힘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켈리델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기업문화인데 물론 나는 아직 기업에 다닌적도, 인턴을 해본적도 없어서 기업문화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르지만 25년동안 회사생활을 하신 아버지와 여러 미디어들을 통해 알아온 기업들과는 전혀 다른 문화인 것 만은 확실했다. 그 차별성은 우선 직원을 뽑을 때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는지 인성이 좋은지 먼저 보기 위해 7~8명이 면접을 하고 두달정도 일을 하며 교육을 한다. 그리고 직원들간의 크로스체크를 없애 경쟁심을 부추기지 않기때문에 불필요한 사내 정치를 없앨 수 있었다고한다. 외부에서 직원들을 스카우트 할떄도 이런 수평적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월급은 10프로정도만 높게줘도 된다고 한다.
강연을 들으며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최고의 스시장인과 최고의 경영가들을 멘토로 삼을 때 저서는 몇번씩 읽고 그분들의 약력을 외워가고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최대한 알아가서 일본 스시장인에게는 무려 6개월동안 멘토링을 받고 경영가들과의 멘토링은 현재진행형 인 비결이 성공을 위해선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력적으로 요청을 하면 된다는 것인데 멘토를 요청할 분에 대해 빠삭히 알아가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한다고 해도 일시적인 만남이나 1회성 도움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멘토들과의 만남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는 말씀해 주지 않으셔서 약간 아쉬웠지만 아마 내가 직접 부딛혀 보다 보면 언젠가는 깨닳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자세히 말씀해주셨으면 그 방법을 토대로 켈리 최님께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같다.) 약 2시간 가량의 강연이 끝난 후 승찬이 형과 약 30분~1시간 가량을 기다려 직접 싸인을 받고 아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노트에 이렇게 적어주셨다.
To. 종호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Kelly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