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片雲隻影(편운척영) 原點(원점) 其四(기사)

작성자초펠라마 보강|작성시간26.06.21|조회수0 목록 댓글 0

片雲隻影(편운척영)
原點(원점) 其四(기사)

초펠 甫剛(보강) 金永萬(김영만)

無體游泳 白雲心 (무체유영 백운심)
自影日影 夕陽漓 (자영일영 석양리)
刹那十方 一心起 (찰나시방 일심기)
無色自摸 虛柯止 (무색자모 허가지)

형체없이 유영하는 흰구름에 마음두니
내그림자 해그림되 석양빛에 스며들고
찰라같은 시방중에 한마음이 일어나니
본래없는 나의모습 허공가지 걸려있네

2007.1.7.

시향(詩香)
정처(定處) 없는 흰 구름에 마음 실어 보니 머무는 곳 없는 자유(自由)가 그 속에 있고. 지는 해와 내 그림자 하나로 섞이니 나라는 경계(境界)마저 노을 속에 녹아드네. 찰나(刹那) 깨달음의 생각 일어나 온 우주(宇宙) 진리(眞理)의 소리 내 마음을 깨우고. 찾으려 애써도 찾을 길 없는 텅 빈 나(我)만 허공(虛空) 가지에 걸린 바람처럼 남았어라.

문향(聞香)
편운(片雲): 바람에 불려 금방이라도 흩어질 듯한 한 조각 구름이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우리네 삶의 무상(無常)함을 상징. 척영(隻影): 짝 없는 외로운 그림자. 생과 사의 길을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이 홀로 가야 하는 중생의 근원적 고독을 의미. 찰나(刹那): 고대인도의 브라만교에서 전래한 시간. 1초의 75분 1이라는 설이 있다. 1념(念)은 지금의 0.018초에 해당(1 찰나와 1념은 서로 다르다는 설도 있다). 한마음: 모든 사물은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덩어리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우리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편운척영’과 같은 쓸쓸함을 느낀다. 아미타 부처님은 바로 그 외로운 그림자를 당신의 따스한 금색 광명으로 비추어,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법향(法香)
무상(無常)의 자각: 구름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슬퍼하기보다, 그 변화 속에 변치 않는 부처님의 성품이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 부처님과의 동행: 내가 비록 “척영”처럼 홀로 있는 것 같아도, 아미타 부처님은 그림자처럼 항상 내 곁을 지키고 계심을 믿는 ‘절대적 신뢰’가 필요하다. 염불을 통한 위로: 외로움이 밀려올 때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것은, 차가운 그림자 위에 따스한 햇볕을 쬐는 것과 같다.

“아미타 부처님의 자비 안에서는 온 우주가 나의 집이요 모든 생명이 나의 도반이시다.”

片雲隻影(편운척영): 한 조각구름이나 한 점 그림자도 없이.

원점(原點) THE ORIGIN
보리방편문(菩提方便門) 노래 總(71首)
연작 한시집(漢詩集) 55수(首) 中

片雲隻影(편운척영)
原點(원점) 其四(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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