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선물에 대한 다른 생각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남자들은 선물을 양과 크기로 인식하고, 여자들은 횟수(빈도)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는 1년 동안 만나면서 비싼 반지 하나 사주었으면 할 만큼 다 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들은 반지 하나 사
주고 끝이라는 식일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오히려, 남자가 같은 1년 동안 매 달 꽃 한 송이와 초콜릿을 선물할 경우, 여자
는 자신이 더 많이 받았다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물론 1년에 반지 하나를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문제는 이렇게 선물(보상)의 크기를 인식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연인이나 부부간에 싸움도 끊이지 않는다는 것 입니
다.
남편분들은 아내를 고생시켜 미안하다는 이야기 잘 합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형편이 좋아질 때 커다란 것을 선물할 계획
을 세웁니다. 자잘한 것 여러 개 선물하느니, 큰 것을 한 번 선물하겠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남편의 큰 것 한방 준비기간 중에 아내는 서운할 만큼 충분히 서운해 집니다. 아내들이 바라는 것은 가끔
씩 길에 핀 꽃 한송이 (물론 꺽으면 안됩니다. 환경보호를 생각하면..) 를 가져다 주는 것이나, 예쁜 머리핀 하나 사다주는
것.. 이런 것들이 잦은 것이 자신이 더 사랑받고 관심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속물근성이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것을 받을 수록 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가 늘 비싼 것들 해주기 바라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가끔 내 생각이 나서 해주는 작은 선물이 더 감동적일
수 있는 것 입니다. 길거리에서 500원짜리 머리핀을 파는데, 내 생각이 나서 사왔다는 것.. 선물은 500원일지 몰라도 그
마음은 500만원보다 큰 것 입니다.
의례적으로 선물을 해 주어야 하는 날이서 하는 형식적인 선물보다, 마음이 있어서 해주는 선물에 느끼는 고마움이 훨씬
큽니다.
이런 남녀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남자들은 여자들이 작은 머리핀 하나, 꽃 한송이, 작은 화분 하나에 행복해하고 감동하는 것을 모르나봐,..."
하면서 여자들끼리 신나게 수다를 떠는데, 한 남자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들만 자그마한 정성에 감동받는 것은 아니라고.
남자들도 여자친구가 없는 솜씨라도 정성들여 싸준 도시락에 너무 행복하고, 작은 문자, 쪽지, 편지 하나에 무척 행복해
진다는 얘기였습니다.
심리학적 연구내용은 남자는 크기, 여자는 횟수라지만,
무엇보다 그 속에 담긴정성과 마음에 감동하고 좋아하는 것은 똑같은 것같습니다.
선물의 값어치보다 선물속에 담긴 마음의 크기가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삐뚤빼뚤 엉망진창 카드 속에 "사랑해요"란 말에 감동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http://lalawin.com/entry/love-gi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