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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심리, 남성심리

왜 사랑만 하면 바보 같은 여자가 될까?

작성자마음나무|작성시간13.11.13|조회수1,229 목록 댓글 0

나는 왜 사랑만 하면 바보 같은 여자가 될까?

이런 제목으로 더 이상 글을 안 적고 싶어도 안 적을 수 없다. 그만큼 수도 없이 들려오는 사연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무엇인 줄 아는가?

"에휴~"

"참 답 없다."

내가 글을 못 적어서 그런 것인지, 이해를 못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한 명이라도 이런 어둠 속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만든다면 글을 한번 보여주고 싶다. 나는 왜 사랑만 하면 바보 같은 여자가 될까?

 

☞ 당신이라는 여자가 말하는 사랑이 무엇인가?

심오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글빨이 안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서 말을 하자면, 대부분 여자분들이 사랑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언제일 것 같은가?

"20대일 때 만났던 남자가 대부분일 것이다."

길게는 몇 년 짧게 사귀어도 1~2년을 사귀면서 그 남자한테 충성 아닌 충성과 헌신 아닌 헌신을 받아 보았다. 막말로 이야기하자면 돌쇠도 그런 돌쇠도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남자의 사랑이라고 여자들이 인지하면서 생긴다. 왜?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런 사랑을 주는 남자가 없다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행동을 해도 이해해주었던 남자.

내가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부리면 미안하다고 먼저 말을 했던 남자.

조금만 잘못을 남자가 해도 싹싹 빌었고, 조금만 오해가 있어도 죽을죄를 지은 것처럼 나한테 목숨을 걸었던 남자.

항상 먼저 전화를 했었고, 항상 먼저 보자고 했었고, 항상 먼저 모든 것을 일일이 다 챙겨주었던 남자.

그런 남자가 없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도 알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분들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다. 만약 남자가 마초적이고 가부장적이면 좋아하겠는가? 만약 남자가 유교적인 사상을 당신이라는 여자한테 요구한다면 좋아하겠는가?

"지금이 조선 시대도 아니고 21세기에 무슨 말인가?"라고 말하고 싶겠지.

"제정신 아닌 것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겠지.

남자들도 이런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해서 같이 가사노동을 하고, 같이 장을 보러 가고, 같이 육아를 담당하는 남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왜 이런 말을 하는 줄 아는가?

"지금 당신이라는 여자가 몇 살인데 그런 사랑을 바라는가?"

남자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남자가 무엇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연애를 하면, 사랑을 하면 남자가 주도적으로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그때 그 시절에 당신이라는 여자한테 충성하고 헌신했던 그 남자는 없다."이것이 남자의 사랑이다."이런 개념을 잡지 말아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남자들의 모습들은 단지 여성관객들의 공감과 환호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감독이나 작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물이고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왜 이런 개념에서 벗어나라고 하는 줄 아는가? 나중에 그때 그 시절 충성과 헌신을 했던 남자랑 헤어지고 나서 나이가 먹을 것 아닌가?

"그때 적응이 되지 않는다." 

연애도 하나의 습관이다.

무슨 말인 줄 알겠는가? 그런 습관이 들어 있으면 결국에는 자기 자신이 바뀌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 왜냐하면, 자기 습관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 없다고 일단 인정을 해놓고 그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자꾸 본질적인 문제는 벗어나기 십상이다.

여자분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하나 있다.

"진실을 마주했을 때 그 진실을 외면하면 안 된다."

그것만큼 바보가 없다. 그때 그 시절을 후회한다고 해서 그 시절이 다시 오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에 그 남자가 오지도 않고, 그때 그 시절에 사랑도 없다는 것이다.

 

☞ 연애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일까?

누구나 연애는 실패한다. 그렇지 않은가? 흔히 책에서 이런 말을 한다.

"실패를 거울삼아서 꼭 성공을 하여라."

"실패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실패는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당연히 겪게 되는 일이다."

"성공했던 사람일수록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정한다.

"수없이 실패했기 때문에 연애를 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실패가 꼭 좋은 것일까? 실패를 거듭하면 할수록 생기는 것은 무엇인 줄 아는가?

자신감 하락이다. 무엇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 스스로한테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해서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그 굴레 속에서 벗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무슨 말이겠는가? 기본적으로 연애 실패를 반복하면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지금 남자가 나를 떠나면 어떻게 하지?"

"나를 버리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은 불안감이고, 그 불안감이 점점 커지면서 그 남자의 작은 행동이나 말에 의해서

의심을 하게 되고, 감정이 왔다 갔다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겠는가?

"남자에 대한 이해심이나 양보가 현저히 줄어든다."

나도 모르게 그 남자한테 막말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그 남자한테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그 남자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있다.


이런 여자분들에게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해주고 싶은 것이 있는데. 지인 중에 3번을 이혼한 여자분이 계신다. 처음에 이혼했을 때에는 그 여자분이 남자 욕을 있는 그대로 했다. 절대적으로 믿었다.

두 번째 이혼했을 때에도 그 여자분은 남자 욕을 했었다. 반신반의했지만 믿었다.

세 번째 이혼했을 때에도 그 여자분은 남자 탓을 했었다. 그때 필자가 한마디 했다.

"누님도 결혼 생활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있다."

결혼 생활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결국에는 이혼하게 되어 있다.

연애라고 해서 다를 것 같은가? 누구를 만나도 헤어질 사람은 헤어진다. 어떻게 시작을 했든, 어떻게 만남을 가졌든, 그 남자가 어떻게 해주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여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도 달라지는 것이다.

실패를 거듭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무엇인 줄 아는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그놈도 똑같겠지."

아니다. 똑같은 남자도 다르게 만드는 것은 어찌 보면 여자의 몫이다.

 

☞ 진정한 so cool 연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여자분들에게 비난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하자면, 솔직히 남자는 믿을 존재가 되지 못한다. 결혼하기 전까지 내 남자는 아니다. 남자가 이별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때에는 정말 짜증이 나게 하고 투정을 부려서 헤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그런 이별을 이야기할 때에는 새로운 여자가 생겼거나,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당신이라는 여자를 버리는 경우이다.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이 안 되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여자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필자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다른 남자를 만나라고 한다.

남자들 대부분 그렇다. 여자친구가 있어도 여자친구보다 더 괜찮은 여자이거나 웬만큼 떨어지지 않는 여자라면 대부분 만날 것이다. 남자들이 당신이라는 여자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여자가 있거나, 다른 여자를 충분히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이라는 여자는 그 남자만 쳐다보고 있다. 당신이라는 여자는 그 남자만 사랑하고 있다.

"결혼적령기라면 올인하는 것은 6~8개월이면 족하다."


만약 연애에서 권태기라면 3개월이면 어느 정도 원상복귀는 되어야 한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줄 알겠는가? 6~8개월까지는 확실하게 올인하자는 것이다. 권태기라면 3개월 정도까지는 해보자는 것이다. 왜?

"그렇게 했을 때 헤어지더라도 미련도 남자가 생기는 법이다."

투정도 부리지 말고, 이해와 양보를 미덕으로 정말 도 닦는 기분이 든다는 생각으로 해보자. 그리고 당신이라는 여자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헤어지고 나서 후회도 없다. 더 이상 해줄 것이 없고, 더 이상 해주면 몸 안에서 사리 나올 지경인데 무슨 미련이 있고, 후회가 있겠는가? 

그리고 다른 남자를 만나라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한테 위안과 위로는 받아야 한다."

말이 올인하는 것이지 어려운 것이다. 하루에도 12번씩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을 뚫고 나올 기세일 것이고, 하루에도 12번씩 참다 참다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 참을 수 있는 것은 나 스스로 누구한테 위로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다.

"마음에 안 드는 남자인데, 그 남자를 만나야 하나요?"

누가 언제 결혼하라고 했는가? 누가 언제 연애하라고 했는가? 좋은데 가서 밥도 먹고, 어디 바람 쐬러 가자고 하고, 뭐하고 싶다고 하고, 그렇게 만나다가 몇 개월 뒤에 지금 남자친구랑 잘되지 않으면 그 남자한테 정이 붙이면 사귀면 되는 것이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또 다른 남자를 물색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당신이라는 여자를 잘 아는 오빠 한 명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왜 진정한 so cool이라고 말한 줄 아는가?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남자가 바람을 피우거나, 욕설을 하거나, 폭행을 한다면 모를까? 정말 남들이 보았을 때 결격사유가 확실하다면 헤어지는 것이 맞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 남자한테 사랑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고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당신이라는 여자가 이런 고민할 때에는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경우에는 최선을 한번 해보고 헤어져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헤어지고 나서 무언가 잘못한 것 같고, 무언가 더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후회하지 말고 헤어지기 전에 모든 것을 일정 기간 쏟아붓는 노력도 필요한 것이다.


오늘 글을 적은 목적이 무엇일 것 같은가?

원래 사랑을 하면 대부분 여자들이 바보가 된다. 

여자들은 이런 말을 한다. 친구들은 남자들하고 연애만 잘하는데, 친구들은 남자들이 충성하고 헌신하고 정말 잘해주는데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라고 말을 많이 한다. 원래 여자들끼리 남자 이야기를 할 때에는 남자가 자기한테 해준 것만 이야기하지 자기 자신이 비굴해지거나, 자기 자신이 노력했던 부분에 대해서 말을 잘하진 않는다. 왜인 줄 아나? 자존심 상하니까.

 

출처: http://v.daum.net/edition/viewer/1597  글쓴이: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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