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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폐하기 작성시간23.02.16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이 일을 겪어보지 않은 친구 포함 지인들에게 이 일을 설명하고 이해를 바란다는게...
저도 초반에는 친구들에게 상담도 하고 했었고 친구들이 조언과 위로도 많이해 줬어요.
근데 이 일 자체가 비정상적인 범주의 일인데 친구들의 얘기는 지극히 정상적인 범주의 내용들이라...
초반에 저는 자꾸 친구들을 이해시킬려고 하고 친구들은 계속 반복되는 얘기에 지쳐가고 그랬던것 같아요.
지금은 친구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말을해요. 그래 그럴 수 있겠다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요.
친구들은 저를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고 노력해주거든요. 그들만의 방식으로...
저를 만나면 평범한 일상얘기들, 소소한 걱정거리들, 소소한 즐거움들에 대해 많이 말해줘요.
제가 이 일을 겪기 전에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누렸던 그런 이야기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