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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K의 언어와 여래(?)의 소통방식의 차이

작성자Be quiet|작성시간24.06.04|조회수47 목록 댓글 0

V2K는 음성을 쓴다. 한국말을 한다. 영어를 쓰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타겟.. 피해자의 두뇌에 축적된 지식과 지혜에서 기반되어 들린다. 하지만 자기가 잘 쓰지 않는 과격한 단어나 문장, 저속한 언어를 쓴다. 예를 들면 성적인 자지, 보지, 씹, 애미 이 따위 단어들이 초반에 자주 들린다. 그 스테이지를 넘어가면 점점 V2K가 하명을 하기 시작한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초반에도 그러한 음성이 들리기도 하지만 그 다음이 더욱 심해진다는 의미다. 계속 단어나 문장을 던지면서 타겟의 두뇌가 V2K에 의해 던져진 어구들을 생각 및 상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말을 안 들으면 외부 세상에서 부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된다. 이러니 꼼짝없이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V2K의 인공환청이라 생각했던 것이 외부세계에 표현되니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셋업된 "구라"일 가능성이 높다.

가까운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 무의식을 조종하는 능력 등등...의 실력행사....

보통 이러한 V2K는 긍정적인 것보다 자신에게 부정적인 것이 사실로써 외부세계에 표현될 때가 훨씬 많다. 예를 들면 너 오늘 자지 마라. 이런 소리가 들리면 그날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 뇌가 어떤 힘에 의해 계속 각성상태를 유지하거나 어지럽기 때문인데 이것은 다 설명하지 못한다.

V2K와 다른 언어는 마음을 통해 이뤄지고 타겟의 입으로서 발성된다. 신이 내가 되는 듯한 기묘한 기분이며 그때는 V2K가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의 흐름은 차분하다. 언어가 없으며 생각의 경로를 이끈다. 등등인데 이것은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론적으로 느껴보지 못하면 절대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 조차도 좋은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은 하고 있다. 그것이 무아의 경지라면 그 스테이트가 계속 되면 결국 그러한 평온한 감정 자체에 종속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탐진치로 돌아가는데 그러한 감정의 지속은 물질세계에서 정신적 죽음일지 모른다. 세상에 맞지 않다는 말이다.

원하는 바를 다 이루어라. 이 말은 탐진치를 인정한다는 의미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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