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무의식 인셉션 (지난 글에 이어)

작성자mountain(산사랑)|작성시간24.06.26|조회수65 목록 댓글 0

https://cafe.daum.net/mindcontrolti/NlNw/66238
 
어떤 생각을 나의 무의식에 제안하는가의 문제는
4개월간 책을 찾아봤고 나름대고 고민을 해보고 계획을 짜봤습니다.
 
"수용" "관점의 변화" "현실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보기"
이 세가지가 제가 저의 무의식에 제안하는 대본의 기본 메뉴얼이었습니다.
 
 
7박 8일간의 여행을 갔고
많이 걷고, 산에도 많이 오르고, 바다같은 자연을 많이 경험했고
여행중에 수면공격을 당해서 잠을 제대로 못잔게 좀 많이 아쉬운 점이었구요.
여행을 하면서 내 심리상태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변화가 생길때 어떤 생각을 제안해야할지 미리 준비했다가
나의 무의식에 의식적인 제안을 해봤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갔을때
나의 심리적 내부의 변화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했고
아마 더 좋아졌을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그 시간이 되니 "조현병 발병"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아주 당혹했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말이 어눌해지고, 사람과 대화가 어렵게되고, 피하게되고 이렇게 되었구요.
왜 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당혹스럽고 그랬구요.
 
집에 돌아와서는 발병 증상이 더 심화되었습니다.
몇일간 잠을 전혀 못자며,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나름대로 예측을 해보자면
내 무의식속에 감춰놓고 의식(자아)적으로 눌렀던 감정 생각 상처 기억이
여행을 통해서 무의식을 억누르는걸 풀어서 의식으로 올라오게 되자.
내 안에 있던 무시무시하고 충격적인 무의식이 의식화되어 외부로 떠오르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그 충격적인 경험 고통을 느끼게 되어 발병 증상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책(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신경증 환자들이 현실에 등을 돌리는 이유는 현실 전체 혹은 현실의 어떤 부분을 견뎌낼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심한 충격을 받으면 놀라고 겁먹고 그리고 바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고통속에서 살게 되겠죠. 이런때는 일도 인간관계도 모두 안됩니다.
저는 오랜시간동안 그런 심리적 충격 속에서 살아왔고
제 나름대로 그걸 억누르면서 살아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속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아는게 전파무기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은 있는데
만약 열심히 전파무기와 관련분야를 공부해서 내가 어느정도 발전 성장이 있었는데
나의 뇌손상이나 청력기관 손상으로 인해서 가해자가 만들어놓은 기준치에 닿지 못해서
전파무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건 아마 자살로 가는 길이 아닌가...
 
 
누구든 "번아웃"상태를 경험했을텐데 뭐.
번아웃 상태에서 일을 하면 막장으로 가게 되니까.
일을 하지 말고, 책을 보거나,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죠.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고, 준비를 할때, 치아 공격이 들어왔음.

치아 신경을 건드리는 듯한 그리고 시리고 아프고 

여행중에도 계속 건드렸고, 여행에서 돌아와도 계속 치아 상태가 안좋았고

그래서 약국에 가서 이가 시린데 약을 달라고 했더니 의료용 치약?을 줘서

이상한건 그때부터 몇일간 치아공격을 안하더군요.

그러다 다시 공격하다 안하다. 치과 가야 합니다.

 

작년에는 여행을 가겠다 그리고 계획할때

치아 공격으로 치아 한개가 반원모양으로 부러졌음. 한개는 부러짐.

여름 내내 그걸 치료하고...

치과 병원 갔는데. 인공환청으로 나와 병원 직원이 들을수 있게 "저사람 잡아둬" 라고 말하더군요.

한여름에 깊은 산에 들어가서 전파무기 공격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건강변화를 체크할려고 했죠.

여름 내내 치과 치료를 받았고, 날씨가 선선해질때 진료 막바지 상태로 한동안 치과를 안가게 됐는데

그래서 여행도 못가고, 치아만 상하고 치료하느라 병원다니고 돈들고 그랬네요.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여행을 가는걸 엄청 꺼려하는것 같다.

왜 그런지는 아마도 내 집에서 가해자들이 필요한 가해 메뉴얼, 가해에 최적화된 환경(전파환경 포함) 그리고 기술자가 있는데 여행을 떠나면 환경이 바껴서 가해자들이 원하는 가해가 안될수도 있고 그래서 여행 가는걸 방해하는것 같다 는 생각이 드네요.>
 
 
 
 
<인셉션> 에서
 
코브는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대상의 꿈에 들어가 그 사람의 생각을 훔치는(추출이라고 함) 관련분야 최고의 기술자입니다.
 
코볼공업의 사주를 받고 사이토(일본놈)의 생각을 훔치러 갔다가 들통나고
사이토는 관련분야를 잘 알고 있는 갑부로 자신의 생각을 훔치러 온다는걸 미리 알고 
대비를 해 놓은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부인(멜)을 죽인 죄로 국제수배가 된 코브에게 추출이 아닌 주입(인셉션) 작전을 할 수 있냐는 제안을 합니다.
 
제가 보기엔 드림머신이 뭐고 어떻게 만들고 누가 만들고 이런것들이 중요한데.
영화에서는 언급이 없죠.
 
코브는 부인 멜과 드림머신을 이용해서 꿈 2~3단계까지 들어나는 놀이를 해왔죠.
그러던중 깊은 꿈의 상태(1시간 꿈꾸면 꿈속에서는 20시간이 됨, 꿈속의 꿈으로 들어가면 1시간이 400시간이됨) - 여러단계의 꿈의 상태에서 코브와 멜은 신인양 건물을 짓도 도시를 세우고 신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던중 코브는 그 꿈속이 현실이 아니라는걸 자각하고 꿈에서 깨서 현실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멜은 그 꿈이 진짜 현실이라고 믿으며 꿈에 남으려고 합니다.
코브는 멜의 마음속 깊은 곳에 들어가(아마도 멜이 어렸을때 살았던 집과 관련이 있는) 지금은 꿈이고 죽어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입(인셉션)을 합니다. 그래서 코브와 멜은 현실로 돌아오게 되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현실로 돌아온 멜은 지금이 현실이라는걸 믿지 않고,
코브다 주입한것처럼 지금 상태에서 죽어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합니다.
그러다가 죽기위해 준비까지 하고
코브가 자신을 위협한다는 편지를 의사와 변호사에게 보내고 자살을 합니다.
코브는 꿈에서 죽으면 깨어나지만 현실에서 죽으면 돌이킬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같이 죽지는 않고
멜의 편지에 의해서 멜을 죽인 사람이 코브로 주목받고 
국제사회에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인셉션의 주입(인셉션)은 이런거에요.
의뢰인(사이토)는 대기업을 운영하는 CEO 갑부인데 (에너지회사 에요)
피셔의 회사는 더 막강한 회사로 영향력이 점점 커져 에너지분에서 독점할 수 있는 거대회사로 커지게 되는 상황에서
피셔의 아버지는 죽고 아들이 상속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사이토가 코브에게 추출이 아닌 주입(인셉션)을 해서 
아들 피셔가 아버지 에너지기업을 분할하게 만들게 하라고 합니다.
 
피셔에게 어떤식으로 분할을 하게 하는지는 이 영화의 백미? 에요.
 
"아버지는 나를 싫어하신다. 나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고, 내가 원하는대 하겠다."
이런식으로 분할을 하는데 아버지와의 적대감정속에서 분할의 감정을 만들고
 
다른 하나는
아버지의 유언에서 "나는 너(아들)에게 실망했다. 왜냐하면 나처럼 되려 해서다" 이렇게 유언을 함으로써(유언도 조작 가능)
아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줘서 자기 스스로 이루겠다며 기업을 분할하게 됩니다.
결국 후자로 되었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