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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엔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10.04 내가 아버지한테 외출한다 말을 안하고 오랜만에 외출을 나갔다 왔는데..
아버지는.. 내가 전화도 안받으니.. (벨소리를 너무 작게 해놔서 못받은거였다.)
내방에 와서 나를 찾느라 난리 났었다.
집에 와보니.. 농안도 다 뒤지고.. 옥상에 가서.. 큰 장독도 다 보고.. 큰 고무다라도 다 보고..
이러저리 다 옮겨 놨다.
우리 아버지가 나한테 직접 말은 하지 않지만..
내가 흉직한 일, 이상한일.. 안으로 밖으로 당하고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혹시 누가 나를 죽여서 숨겨논건 아닌가.. 사람 들어갈 만한 공간은 다 뒤졌다. 아버지가..
깊은 한숨이 계속 절로 나왔다. 너무 기가막히지만.. 나는 이런 아버지를 이해한다.
내가 진짜 그런 기막힌 일들 겪고 있으니..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