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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종의 인식

작성자기러기|작성시간26.06.14|조회수96 목록 댓글 0
감정조종만 10년이상 당했고 신체조종 역시 포함되어 있다.


이 세상에 있는지 없는지 알수도 없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는 말도 안되는 스토리로, 나는 10년이상 살 생각이 아예 없었다.


만난적도 없는 사람과 헤어졌다는 절망적인 깊은 슬픔에 조종당해왔다는 얘기다.


이 당시, 나는 이 감정을 "전생의 기억"처럼 여기고 있었다. 물론 이런 생각도 이것들의 조종이다.




아무튼 당시 일할 생각도 없었고 연애할 생각도 없었고 하다못해 외모를 꾸밀 마음 조차도 없었다.


자살할 날만 기다리며 살았다. 10년 동안 나는 이 감정이 내 마음이고 내 자유의지인줄 알았다.




감정조종은 그 감정을 직접 주입하는 직접적인 감정주입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방식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냄새를 맡게 한다거나 어떤 노래를 뇌에서 재생함으로서 마치 내가 스스로 어떤 그리운 시절이나 어떤 특정한 시기의 감정을 떠올리게 만들어,


마치 내가 그 냄새나 노래로 인해 내 스스로 특정한 감정을 느낀다는 식의 속임수인데, 이것 역시 자유의지가 아니다.


어떤 그리운 냄새나 그리운 노래에서 느껴지는 "그리움"부터가 아마 입력되었다고 보는것이 좋다.




감정조종 10년동안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정도의 괴로움과 상심 속에 살았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전생의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헤어져서 이토록 괴롭다는 감정주입+생각주입의 결과를 믿었다.




이것들은 인지 초기부터 자신들이 내게 감정을 주입한다는 것을 알려줬다.
그래서 비인지 기간동안 감정조종 10년을 당하며 내 의지인줄 알았던 것과 달리, 요즘 나는 어느정도는 감정주입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100% 인지하고 있는게 확실하다 라고는 말할수 없다. 무의식적인 감정주입도 아주 많다.


이것들은 "내가 이 세상의 왕" 같은 매우 높은 자의식 주입도 꾸준히 많이 해왔기 때문에, 나는 이런 느낌 주입의 힘을 잘 알고 있다.


현실이 거지라해도 이 정도 자의식이 항상 있으면, 그 사람은 비참함을 거의 안 느끼거나 아예 안 느끼는것이 가능하다.


인간의 의식세계와 삶에서, 느낌의 힘은 이 정도로 막강하다.




그러면 자꾸 반복되는 부정적인 감정주입이나 생각주입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


"좋은 감정" "좋은 생각"을 인위적으로 내가 만들어서 해야 한다.


손을 놓고 "가해자가 나쁜 생각을 또 주입하고 있네" 라고만 하며 분노하거나 무시하려고만 할 게 아니라,


좋은 발상을 객관적으로 만들고, 객관적으로 안되면 주관적으로라도 만들어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뇌조종이라는 극한의 악마같은 괴롭힘 속에서 비록 백수더라도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자체로 나는 대단한 사람이다".


"오늘도 실패하고 이 악마새끼들의 감정조종에 당했고 어제도 당했지만, 내일만은 반드시 이겨내겠다".




TI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강직한 성품보다는 모든것을 합리화할줄 아는 능력이다.


하나의 정답밖에 모르는 사고방식은 뇌조종과 싸우는 데에는 이롭지 않다.


가해집단 자체가 박쥐같이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갖고노는 논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TI들도 선과 악을 흑백논리로 분별하기 보다 박쥐처럼 매우 순발력있고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가해집단은 TI가 어쩔수없이 거짓말을 하게 만든다음, 거짓말을 했으니 너는 "도덕적으로 부패한 인간쓰레기" 같은 생각을 주입한다.


TI들이 도덕적이며 융통성이 없는 사고관을 갖고 있을수록, TI들은 가해집단이 윤리를 이용해 괴롭힐때마다 이 주입된 생각에서 탈출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성적으로 문란한 생각을 강제로 주입하고, 너는 "문란하며 천박한 존재"라는 생각을 주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같은 수법의 가해를 계속 당하고 있는 TI들은 아마 가해집단이 써먹는 윤리적 사안에 대해 한가지의 딱딱한 가치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거짓말을 잘할수록 훌륭한 사람", "성적으로 문란할수록 매력적인 사람" 같은 사상을 갖고있는 TI를 가해집단이 거짓말 시킨다음 괴롭히거나 문란한 생각을 주입하고 괴롭히기는 어렵고, 설사 성공했더라도 이런 괴롭힘을 지속할수도 없다.


TI들은 스스로의 틀과 한계를 벗어나는 방식 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물론 변형이고 변화다.




일단 감정조종으로 인해 괴롭다면, 변형과 변화에 대해서는 나중에 논하고 "인위적으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뉴브레인님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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