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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좌 명상할 때~ (아짠차)

작성자202|작성시간22.02.10|조회수19 목록 댓글 0

좌선수행을 하기에 적절한 상황이 되면, 가부좌를 틀고 앉으십시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려놓고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놓으십시오. 등은 곧게 쭉 펴십시오. 이제 모든 관심과 근심을 놓아 버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하십시오. 그대는 어떤 근심거리도 원치 않습니다. 잠시 동안 모든 관심을 놓아 버리십시오.
이제 호흡에 주의를 고정시키십시오. 그러고 나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호흡의 알아차림을 수련할 때, 호흡을 의도적으로 길거나 짧게 하지 마십시오. 강하거나 약하게 하지도 마십시오.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호흡하도록 내버려두십시오.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주시와 알아차림으로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십시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일체를 놓아 버리십시오. 오직 들숨과 날숨에만 주의를 집중하십시오.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대로 단지 호흡에만 주의를 고정시키십시오. 매 호흡의 처음과 중간과 끝을 알아차리십시오. 들이쉬는 들숨은 코끝에서 시작되어 복부에서 끝나며, 내쉬는 날숨은 역으로, 가슴을 거쳐 코끝에서 끝납니다. 호흡의 알아차림을 계발하십시오. 즉 코끝, 가슴, 복부 순으로. 그러고 나서 역으로 복부, 가슴, 코끝 순으로.
이 세 곳에 주의를 집중하면 모든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호흡에 주의를 집중하십시오. 아마도 다른 잡념들이 마음에 침입해 그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겠지만 개의치 마십시오. 즉각 알아차리고 다시 관찰대상인 호흡을 주시하십시오. 마음이 미혹에 빠져 들어 헤매게 되더라도, 수행을 늦추지 말고 끊임없이 매 호흡의 처음과 중간과 끝을 알아차리십시오.
그리하면 마침내 마음은 항상 이 세 지점에서 호흡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얼마 동안 이 수행을 지속하면, 마음과 몸은 수련에 익숙해질 것입니다. 피곤함이 사라지고 몸은 점점 가벼워지며 호흡은 더욱 더 섬세해질 것입니다. 주시(sati)와 알아차림(paññā)은 마음을 보호하고 항상 깨어 있게 합니다.아짠차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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