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의 마음(혜)
※ 별경(別境)심소 : 욕(欲), 승해(勝解), 염(念), 정(定), 혜(慧)
○ 혜(慧)는 알고자 생각하는 사물이 올바른가 아닌가를 판별하는 마음이다.
○ 혜의 작용이 간택으로 무엇이 올바르고 이익이 되며, 무엇이 잘못되고 불이익이 되는가 가치판단하는 마음의 작용을 말한다.
○ 가장 전형적인 혜는 문(聞), 사(思), 수(修)의 세 가지 혜이다.
○ 문혜는 올바르게 듣는 것을 통해, 사혜는 올바르게 생각하는 것을 통해, 수혜는 올바르게 삼마지(선정)를 수행하는 것을 통해 얻어지는 지혜이다.
○ 문혜와 사혜는 언어나 개념이 개입하는데 언어나 개념을 사용하면 대상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가 없다.
○ 지혜는 정(定)을 닦음으로써 얻어지는 지혜, 즉 언어나 개념의 속박됨이 없이 관찰하는 지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완성된다. 혜는 반드시 정에서부터 생긴다고 설해지는 까닭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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