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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조건이 생유(生有)를 결정(아짠차)

작성자202|작성시간22.02.21|조회수11 목록 댓글 0

마음의 조건이 생유(生有)를 결정

붓다께서는 가르침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육근(六根), 즉 눈, 귀, 코, 혀, 몸과 마음[眼, 耳, 鼻, 舌, 身, 意]의 감각을 집중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에 머물라고 설하셨습니다. 이처럼 육근 길들이기는 수행의 토대가 됩니다. 모든 것은 육근의 영역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근에서 일어나는 상황(인과, 연기적 현상)을 알기 위해 육근을 주시하고 제어해야 합니다. 모든 선과 악은 이 육근을 통해 일어납니다. 육근은 몸과 마음의 모든 기능을 담당합니다. 눈으로는 보고, 귀로는 듣고, 코로는 냄새를 맡고, 혀로는 맛을 보며, 몸으로는 뜨겁고 차갑고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을 느끼고, 마음으로는 심상(心像)이 일어나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육근 위에 자신의 수행을 확립시키는 것입니다.
이 수행은 수월합니다. 그에 필요한 모든 것이 붓다에 의해 이미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붓다께서 과수원을 경작해 수확한 과일들을 나눠 주시기 위해 우리를 초대한 것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경작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계 ‧ 정 ‧ 혜에 있어서도 그것을 만들어 내거나, 규정하거나 따져 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붓다의 가르침 안에 이미 전승되어 오는 것들을 따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아짠차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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