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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옮긴 글)

작성자202|작성시간22.02.24|조회수12 목록 댓글 0

몸과 마음


듣고 또 들은 말이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라는 말이다. 

말하고 또 말한 말도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라는 말이다. 

아무리 듣고 말해도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더 듣고 말해야 조금씩 더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과연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이 
이토록 중요하고 어려운가? 

이것이 나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내면을 
보지 않고 마음이 밖으로 나가서 구했다. 

그래서 나를 청정하게 하는 
방법을 몰랐다. 

마음이 청정해야 존재의 성품을 아는 
지혜를 얻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괴로움은 여섯 가지 감각기관에서 
일어나는 욕망 때문에 생긴다. 

감각기관에 마음을 두고 알아차릴 때만이 
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있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번뇌를 막는다. 

단지 번뇌를 막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번뇌를 
소멸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몸과 마음의 실재인 
느낌을 알아차려야 한다. 

몸과 마음을 느낌으로 알아차리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하는 무상을 안다. 

이때 무상으로 인해서 생기는 
괴로움이 일어난다. 

불가피한 괴로움을 해결할 수 없을 때 
무아의 통찰지혜가 나서 
집착이 끊어진 해탈의 자유를 얻는다. 



출처: 상좌불교 한국 명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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