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의 종류 및 사이렌소리
제2차 세계 대전 때 울렸던 공습 사이렌의 소리. 귀 아플 수도 있으니 볼륨을, 특히 이어폰이나 헤드폰 유튜브
한국의 민방공경보 공습 사이렌 상황별 경보음 및 플래시로 확인
집에서 직접 만든 모터 사이렌. 내부 구조와 작동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Siren
신호나 경보를 알리기 위해 날카로운 음향을 내는 장치. 어원은 세이렌
소리를 내는 것은 공기분사의 원리를 이용하며 굉장히 멀리 퍼진다. 구멍 뚫린 원판을 고속 회전시킬 때 회전수로 주파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사이렌이 발명되기 전에는 긴급신호를 알리는 것에 호루라기나 확성기 또는 북이나 종 따위를 이용해야 했기에, 현대 문명사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상황별 주파수 높낮이 차이로 구분하는데 한국의 공습 사이렌(민방공경보)의 경우 경계경보는 1분간 평탄음, 공습경보는 5초 상승 3초 하강으로 3분간 이다. 이 사이렌을 흉내내면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요즘에는 녹음된 소리를 재생하는 전자 사이렌이 많지만, 오리지널 사이렌은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큰 소리를 낸다. 사이렌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모터 사이렌은 전동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압축하며, 압축기 자체에서 공기를 단속하는 형태로 설계된 사이렌이다.
|
에어 사이렌 역시 별도의 압축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공급받으며, 소리 나는 방식은 위와 비슷하다.
|
대한민국 고속도로 순찰대 순찰차, 소방차와 해외 구급차량들의 사이렌
대한민국 경찰 차량의 사이렌
주된 장착 대상인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은 번쩍거리는 경광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렌이 경광등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이건 전자 사이렌이다. 그리고 각 차량마다 사이렌 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사이렌 소리만으로도 어떤 차량인지 알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2] 그리고 다른 차량의 사이렌 소리 역시 낼 수 있다. 구급차가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내거나, 경찰차가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으로, 응급 상황에서 경찰차로 응급 환자를 수송하는 등 다른 차량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알리기 위해서이다. 다른 차량의 소리 역시 낼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가장 유명한 사이렌으로는 Q-Siren이 있다. 50년 이상된 역사를 가진 제품으로, 미국 소방차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 사운드. 애들 머리만한 본체에 모터-브레이크-블레이드가 다 들어있고, 전력 소모가 1000W 이상으로 극심하기 때문에 소방차가 아니면 사용이 힘들다. 이 때문에 수분의 1 전력으로 비슷한 소리를 내는 같은 제작사의 스피커 사용 모델로 대체되기도 하였으나 되돌아오는 중. 북미에서는 이걸 2개씩 달고 다니는 소방차도 볼 수 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