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약 : 호흡수련(연단법)을 통해 발생된 진기가 인체를 완전히 한 바퀴 돌아 소주천을 이루면 소약을 얻었다고 한다. 후천 순양진기다. 이 소약을 후천지단後天之丹이라고 한다.
2)대약 : 이렇게 얻은 소약이 주천할 때를 대주천이라고 하고, 대주천을 이루고 나면 대약, 즉 단을 완성할 수 있다. 선천 순양진기다. 이 단을 선천지단先天之丹이라고 한다.
3)진신眞神에 대한 인식
수련은 새가 알을 품고 따뜻하게 데워서 부화시키듯이 자기 내부에서 새로운 것을 빚어내는 내면적인 따뜻함이다.
즉, 수련은 몸의 모든 능력을 단련함으로써 새로운 자기 또는 새로운 정신활동을 자각시키고 탄생시키는 것이다.
진신眞神 :
①수련의 단계가 점차 진행되어, 수련할 때마다 정확한 방법과 자세를 취하여 정靜이 더욱 깊어지면 깊고 고요함 속에서 움직이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움직이는 마음은, 분별이 없는 지극히 순수하고 바른 선천적인 마음이다. 이는 원신元神이 출현한 것이다.
②수련이 잘 진행되어 연정화기의 단계를 지나면 진기가 전신에 충만하여 몸 전체가 마치 봄 날씨처럼 따듯하고 또 몸이 없는 것 같이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이 계속된다. 진기가 순양純陽으로 변한 것이다. 이때 대약 6경의 대표적인 현상인 세 번의 양광이 있다.
③이렇게 수련이 진행됨에 따라 깊은 정靜의 상태에서 출현한 원신元神을 진신이라고 한다.
도태道胎 :
①대약 발생 : 세 번째 양광 이후 기혈에서 진기와 진신이 화합하여 신화神火가 일어나면 대약이 발생한다.
②대약 복식 : 대약이 주천하여 기혈에 입실하는 것을 대약 복식이라고 한다. 대약 복식을 음양 합궁 또는 성명 합일이라고도 한다. 이 단계의 수련 때 남녀의 교합상이 보이기도 한다.
③7 일 대정 : 대약 복식이 바르게 진행되면 태식(내호흡 : 단전이 스스로 수축했다가 펴지는 내호흡)도 미약해지고 거의 정지한 듯하며 몸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모르는 깊은 정靜에 드는데, 이때를 ‘7일 대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성태聖胎가 응결하여 결태結胎를 이루게 된다.
④이로써 도태를 이루게 된다. 즉, 대약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대약을 금단金丹이라고 한다. 도태를 이루게 되면 진기와 진신이 충만해져서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상이 보이기도 한다.
⑤수련을 통하여 원기元氣를 얻은 것이며, 이제 연기화신의 경지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태신胎神 :
①원기를 얻으면 즉, 도태를 이루면 진신으로 태胎를 길러야 한다.
②이 태가 자라 태동이 시작되면 태신이라고 이른다.
③이때부터는 식신은 물러가고 진신이 각성하기 시작한다.
④태신이 되는 기간을 일러 ‘10월 도태’ 혹은 ‘10월 목욕’이라고 한다.
⑤이후 태신이 양신陽神으로 자라기까지 기간을 ‘1년 온양 • 목욕’이라고 한다.
양신陽神 :
①도태가 육체를 벗어나 능히 형체가 있는 또 하나의 생명체를 이룰 때 이를 양신이라고 한다.
②수련을 통하여 선천의 진일한 원신을 얻은 것이다.
③양신이 출태할 때가 되면 천화란추의 상이 나타나는데, 단전에서 금색 연꽃이 피어올라 하늘로 치솟고 그것이 흩어져서 마치 함박눈처럼 펑펑 흩날린다. 이렇게 세 번의 흰 눈이 내리고 나면 드디어 양신출태의 때다.
④양신은 자기 육체 외에 또 하나의 자기 생명체이며, 자기의 육체상태와 같이 느끼고 자유로우며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
⑤만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고, 또 실제로 존재하는 물체를 접촉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음신陰神이다. 음신은 꿈을 꿀 때 느끼는 자기와 마찬가지인데 다만 꿈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분명하게 느끼는 것.1 연단의 원리 → 각주 2 (수련의 진행)의 내용(음양교배)을 보면 모든 수련의 단계마다 기혈에서 정精, 불씨, 진기, 소약, 대약, 도태와 신神의 합일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혈을 신실神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精, 불씨, 진기, 소약, 대약, 도태 각 단계에 따른 신의 단계 또한 다르다.
즉, 수련이 진행됨에 따라 후천에서 선천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2. 대약에 대한 보충 설명
대약이 단전에 처음 발생한 것을 진종자眞種子, 또는 사리자舍利子라고 하며, 이 대약이 복식腹食의 과정을 거쳐 대주천에 의해 연단되어 완성된 것을 내단內丹, 금단金丹, 대단大丹, 금액환단金液還丹, 단주丹珠, 화주火珠, 모니주牟尼珠, 여의보주如意寶珠, 등등 가르치는 이에 따라 수없이 많은 이름으로 전해진다.
3. 역사적으로 고려 이전까지 국선國仙의 모습을 지니고 있던 선도수련은 고려조를 지나면서 불교 또는 도교와의 습합과정을 겪으면서 자체적인 성격이 대부분 상실하고 새로운 풍속 사상을 형성하게 된다. ( 이하 교재 단전호흡과 기의 세계 p42 – 49 참조)
선도수련은 이렇게 역사적으로 종교습합을 이룬 채 여러 형태의 수련체계로 나타나기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종교와 선도 사이에 용어를 서로 교환, 차용하여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이에 동일한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 동일한 일에 다른 용어가 같이 쓰이기도 하고 정립이 안된 게 많다. 그런 것들이 선도수련과 다르든 다르지 않든 간에, 서로 용어를 차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깨달음의 격과 수련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현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4. 선도수련은 성명쌍수를 수련의 중심 원리로 한다. 수성修性 (선천적인 마음의 근원을 닦음)과 수명修命(후천적인 육체생명을 닦음), 이 둘을 함께 한다.
선도는 수련과정에서 극단적으로 신체의 생리변화를 중시한다. 심지어는 좌공을 통해 기경팔맥을 개통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도를 닦는 참된 효과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도는 유물적인 결정結晶이다. 도는 궁극적으로 마음인가? 아니면 물物인가?
선도는 수련을 인간의 생명에 스스로 존재하는 그 어떤 능력으로부터 형이상의 도道를 구하여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의 원리, 우주가 변화해가는 원리, 생명의 원리에 도道가 있다. 그 원리가 인간 속에 그대로 깃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그 도道와 합일이 되면 그 존재는 영원하다.
인간 생명으로서의 몸과 마음, 이 몸과 마음을 단련함으로써 이 물질세계의 속박을 벗어나기를 추구하고 그럼으로써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깨달아 영원한 생명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영원한 생명은 육체적 생명이 아닌 정신적인 생명의 영원함을 말한다.
바로 신선의 존재를 말함이며, 이 과정에 양신이 있다.
대부분의 수련자들은 개인의 양생養生 혹은 초월적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욕망과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한 선도수련은 몸의 기맥을 대상으로 하는 관계로 장생불사長生不死를 위해서 수련한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수련이 바르게 진행되어 대약과 양신을 논하는 연기화신煉氣化神의 경지에 도달할 정도로 수련한 사람은 스스로 올바른 지혜가 드러나며 쉽사리 사도에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와 합일하는 지혜는 확실히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수양修養에 의해 이루어진다.
5. 선도수련은 사리 그 자체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통천달지通天達地한 양신으로 구세제민求世濟民에 힘쓰다가 선도의 마지막 목표인 무극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련자들은 자기가 처해 있는 현실 속에서 공동체의 완성을 꿈꾸며, 보통의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고 수련, 수양함으로써 얻어지는 자기 완성의 경지를 희구하고 있는 것이다
2)대약 : 이렇게 얻은 소약이 주천할 때를 대주천이라고 하고, 대주천을 이루고 나면 대약, 즉 단을 완성할 수 있다. 선천 순양진기다. 이 단을 선천지단先天之丹이라고 한다.
3)진신眞神에 대한 인식
수련은 새가 알을 품고 따뜻하게 데워서 부화시키듯이 자기 내부에서 새로운 것을 빚어내는 내면적인 따뜻함이다.
즉, 수련은 몸의 모든 능력을 단련함으로써 새로운 자기 또는 새로운 정신활동을 자각시키고 탄생시키는 것이다.
진신眞神 :
①수련의 단계가 점차 진행되어, 수련할 때마다 정확한 방법과 자세를 취하여 정靜이 더욱 깊어지면 깊고 고요함 속에서 움직이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움직이는 마음은, 분별이 없는 지극히 순수하고 바른 선천적인 마음이다. 이는 원신元神이 출현한 것이다.
②수련이 잘 진행되어 연정화기의 단계를 지나면 진기가 전신에 충만하여 몸 전체가 마치 봄 날씨처럼 따듯하고 또 몸이 없는 것 같이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이 계속된다. 진기가 순양純陽으로 변한 것이다. 이때 대약 6경의 대표적인 현상인 세 번의 양광이 있다.
③이렇게 수련이 진행됨에 따라 깊은 정靜의 상태에서 출현한 원신元神을 진신이라고 한다.
도태道胎 :
①대약 발생 : 세 번째 양광 이후 기혈에서 진기와 진신이 화합하여 신화神火가 일어나면 대약이 발생한다.
②대약 복식 : 대약이 주천하여 기혈에 입실하는 것을 대약 복식이라고 한다. 대약 복식을 음양 합궁 또는 성명 합일이라고도 한다. 이 단계의 수련 때 남녀의 교합상이 보이기도 한다.
③7 일 대정 : 대약 복식이 바르게 진행되면 태식(내호흡 : 단전이 스스로 수축했다가 펴지는 내호흡)도 미약해지고 거의 정지한 듯하며 몸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모르는 깊은 정靜에 드는데, 이때를 ‘7일 대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성태聖胎가 응결하여 결태結胎를 이루게 된다.
④이로써 도태를 이루게 된다. 즉, 대약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대약을 금단金丹이라고 한다. 도태를 이루게 되면 진기와 진신이 충만해져서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상이 보이기도 한다.
⑤수련을 통하여 원기元氣를 얻은 것이며, 이제 연기화신의 경지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태신胎神 :
①원기를 얻으면 즉, 도태를 이루면 진신으로 태胎를 길러야 한다.
②이 태가 자라 태동이 시작되면 태신이라고 이른다.
③이때부터는 식신은 물러가고 진신이 각성하기 시작한다.
④태신이 되는 기간을 일러 ‘10월 도태’ 혹은 ‘10월 목욕’이라고 한다.
⑤이후 태신이 양신陽神으로 자라기까지 기간을 ‘1년 온양 • 목욕’이라고 한다.
양신陽神 :
①도태가 육체를 벗어나 능히 형체가 있는 또 하나의 생명체를 이룰 때 이를 양신이라고 한다.
②수련을 통하여 선천의 진일한 원신을 얻은 것이다.
③양신이 출태할 때가 되면 천화란추의 상이 나타나는데, 단전에서 금색 연꽃이 피어올라 하늘로 치솟고 그것이 흩어져서 마치 함박눈처럼 펑펑 흩날린다. 이렇게 세 번의 흰 눈이 내리고 나면 드디어 양신출태의 때다.
④양신은 자기 육체 외에 또 하나의 자기 생명체이며, 자기의 육체상태와 같이 느끼고 자유로우며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
⑤만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고, 또 실제로 존재하는 물체를 접촉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음신陰神이다. 음신은 꿈을 꿀 때 느끼는 자기와 마찬가지인데 다만 꿈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분명하게 느끼는 것.1 연단의 원리 → 각주 2 (수련의 진행)의 내용(음양교배)을 보면 모든 수련의 단계마다 기혈에서 정精, 불씨, 진기, 소약, 대약, 도태와 신神의 합일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혈을 신실神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精, 불씨, 진기, 소약, 대약, 도태 각 단계에 따른 신의 단계 또한 다르다.
즉, 수련이 진행됨에 따라 후천에서 선천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2. 대약에 대한 보충 설명
대약이 단전에 처음 발생한 것을 진종자眞種子, 또는 사리자舍利子라고 하며, 이 대약이 복식腹食의 과정을 거쳐 대주천에 의해 연단되어 완성된 것을 내단內丹, 금단金丹, 대단大丹, 금액환단金液還丹, 단주丹珠, 화주火珠, 모니주牟尼珠, 여의보주如意寶珠, 등등 가르치는 이에 따라 수없이 많은 이름으로 전해진다.
3. 역사적으로 고려 이전까지 국선國仙의 모습을 지니고 있던 선도수련은 고려조를 지나면서 불교 또는 도교와의 습합과정을 겪으면서 자체적인 성격이 대부분 상실하고 새로운 풍속 사상을 형성하게 된다. ( 이하 교재 단전호흡과 기의 세계 p42 – 49 참조)
선도수련은 이렇게 역사적으로 종교습합을 이룬 채 여러 형태의 수련체계로 나타나기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종교와 선도 사이에 용어를 서로 교환, 차용하여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이에 동일한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 동일한 일에 다른 용어가 같이 쓰이기도 하고 정립이 안된 게 많다. 그런 것들이 선도수련과 다르든 다르지 않든 간에, 서로 용어를 차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깨달음의 격과 수련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현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4. 선도수련은 성명쌍수를 수련의 중심 원리로 한다. 수성修性 (선천적인 마음의 근원을 닦음)과 수명修命(후천적인 육체생명을 닦음), 이 둘을 함께 한다.
선도는 수련과정에서 극단적으로 신체의 생리변화를 중시한다. 심지어는 좌공을 통해 기경팔맥을 개통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도를 닦는 참된 효과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도는 유물적인 결정結晶이다. 도는 궁극적으로 마음인가? 아니면 물物인가?
선도는 수련을 인간의 생명에 스스로 존재하는 그 어떤 능력으로부터 형이상의 도道를 구하여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의 원리, 우주가 변화해가는 원리, 생명의 원리에 도道가 있다. 그 원리가 인간 속에 그대로 깃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그 도道와 합일이 되면 그 존재는 영원하다.
인간 생명으로서의 몸과 마음, 이 몸과 마음을 단련함으로써 이 물질세계의 속박을 벗어나기를 추구하고 그럼으로써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깨달아 영원한 생명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영원한 생명은 육체적 생명이 아닌 정신적인 생명의 영원함을 말한다.
바로 신선의 존재를 말함이며, 이 과정에 양신이 있다.
대부분의 수련자들은 개인의 양생養生 혹은 초월적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욕망과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한 선도수련은 몸의 기맥을 대상으로 하는 관계로 장생불사長生不死를 위해서 수련한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수련이 바르게 진행되어 대약과 양신을 논하는 연기화신煉氣化神의 경지에 도달할 정도로 수련한 사람은 스스로 올바른 지혜가 드러나며 쉽사리 사도에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와 합일하는 지혜는 확실히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수양修養에 의해 이루어진다.
5. 선도수련은 사리 그 자체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통천달지通天達地한 양신으로 구세제민求世濟民에 힘쓰다가 선도의 마지막 목표인 무극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련자들은 자기가 처해 있는 현실 속에서 공동체의 완성을 꿈꾸며, 보통의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고 수련, 수양함으로써 얻어지는 자기 완성의 경지를 희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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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新平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