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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노래부르기

Re:인터네셔널가 아지 좀 알리도

작성자<font color=red>봄내|작성시간01.07.02|조회수341 목록 댓글 0
1.
예심판사 앞에 선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이스
- 베르톨트 브레히트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이스가
체르노비치에서 예심판사 앞에 섰을 때
그녀는 요구받았다
왜 혁명을 호소하는 삐라를 뿌렸는가
그 이유를 대라고
이에 답하고 나서 그녀는 일어서더니 노래하기 시작했다
인터내셔널을
예심판사가 손을 내저으며 제지하자
그녀의 소리가 매섭게 외쳤다
기립하시오! 당신도 이것은
인터내셔널이오!

2.
인터내셔널
일어나라 자유로 태어나 노예로 슬픈 자들아
우리의 피가 끓어 넘쳐 결사전을 하게 한다
압제의 세상 타도하고 새 세계를 세우자
짓밟혀 천대 받은 자 모든 것의 주인이 되리
이제 우리 싸워서 최후에 쟁취하리
인터내셔널로 인간의 권리를

하느님도 임금도 영웅도 우리 구제 못 하리
우리 다만 제 손으로 해방을 가져오리
착취의 세상 타도하고 새 세계를 세우자
빼앗겨 학대받은 자 모든 것의 주인이 되리
이제 우리 싸워서 최후에 쟁취하리
인터내셔널로 노동의 해방을

3. 묘비명 1919

붉은 로자는 방금 사라졌다
그녀가 잠든 곳은 어느 근처인가?
가난한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부자들에 의해 세계에서 추방당했다.

4. 그런데 당신의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바뀔 때나 한 가지 일이 끝날 때나
생일 날에 좋은 사람에게 좋은 운을 기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진한 인간은 행운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도 상처를 입히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차에 깔리게 되는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그리고 재산은 다만 죄악에 의해서만이 획득되는 것입니다
점심 한 끼라도 얻어먹기 위해서는
위급할 때 국가를 건설할 만큼의 용기가 필요하고
죽음에 직면하지 않고는 아무도
비참한 사람을 구해줄 수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추켜 올려진답니다
그런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호위를 필요로 한답니다 그러나 그런 호위는
어디에도 없답니다.

5.
세계를 변혁하라 필요한 것은 그것이다
정의의 사람은 아무하고나 자리를 같이해서는 안 되는가
그것이 정의에 필요한데도?
어떤 약이 너무 쓴 경우가 있는가
죽음에 직면한 사람에게?
어떤 비열한 행위도 그대는 해낼 수 있는가
비열한 것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라면?
마침내 세계를 변혁할 수 있다면 왜
당신은 악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가?
어떤 사람인가 당신이란 사람은?
불륜의 침상으로 들어가
학살자를 껴안아라 팔로 그리고
세계를 변혁하라 필요한 것은 그것이다!

6. 노동자의 힘

어느 날 날짜를 잡아 노동자들은
스페인 전역에서 공장에 나가지 않았다 철도차량은
차갑게 식어 선로 위에 줄을 지어 서 있고 불이 꺼진
집들과 가로등이 연이어지고 전화는
한 덩어리 쓸모없는 쇠붙이일 뿐이었다 이제 사기꾼 장사치들도
경찰을 부를 수가 없게 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대중은 서로서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3일 동안
강력한 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잘 활용했다 노동자들은 노동을 정지하고
자기들의 힘을 과시했던 것이다 비옥한 농지는
금세 자갈투성이의 쓸모 없는 흙덩이로 변하고
미가공의 양모와 갱도를 나오지 못한 석탄은
아무도 따뜻하게 해주지 못했다 경찰의 구두마저
찢어져 있었지만 그에 대체할 것이 없었다
그후
불일치가 봉기를 좌절케 했다 그러나 그때조차도
파업을 종식시키려고 하는 두목들의 지령은
며칠 동안 대중의 밑바닥까지는 닿지 못했다
왜냐하면 기관차는 증기를 뿜어내지 않고
우체국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하여 그때조차도
과시되었던 것이다
노동자의 위대한 힘이.

7. 평화를 위한 한 전사의 죽음에 부쳐
-칼 폰 오시엔스키를 추모하며

백기를 들지 않았던 자는
살해되었다
살해된 자는
백기를 들지 않았다

경고를 말했던 입에는
진흙이 처넣어졌다
피비린내 나는 극이
막을 올리고
평화를 외쳤던 친구의 무덤을
군화가 짓밟으며 간다

그의 투쟁은 무익했던가

그러나 그것이 그 혼자만의 투쟁이 아니었다면
적은
아직 승리한 것이 아니다.

되었나여?..
그럼...좋은 하루가 되시길..
봄내입니다..
--------------------- [원본 메세지] --------------------- 참 길기도 했지요 아마도 노래보다 더 긴듯.. 빈활가서 딱 한번 들었는데 그 후론 아는 사람을 못 봤어요 한 편의 소설 같은.. 판사에게 당신도 노동자라 큰 소리 빵빵치던 한 소녀 이야긴데 아시는 분 꼭 좀 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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