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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 설교

예수님 탄생의 축복(이사야 9:6)-20101225

작성자김종민|작성시간10.12.27|조회수389 목록 댓글 0

예수님 탄생의 축복(사 9:6)

 

매년 12월이 되면 성탄절이 찾아옵니다. 성탄절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인의 축제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 됩니까?

대도시나 소도시에 있는 유명 백화점과 상가들은 성탄절 준비로 분주합니다. 길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성탄축하카드를 준비하고, 예쁘게 트리를 장식합니다. 또 서로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성탄절에 서로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받는 일은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먼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국가에도 명절이 있는 것처럼 성탄절은 하늘나라의 명절입니다. 그래서 이 성탄절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성탄절이 없었으면, 인류의 구원의 역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 인류의 역사를 구원의 역사로 바꾸어 놓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신 날을 기준으로 하여, 오시기 전과 오신 후로 구분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날이 세계사의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을 ‘Before Christ’의 약자를 따서 B.C.라 하고,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는 ‘Anno Domini’의 약자를 따서 A.D.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세계 역사의 축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종교들이 있습니다. 이 종교들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인간이 신(神)을 찾아가는 종교와 신이 인간을 찾아오는 종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웨덴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 뉘그렌의 학설로, 세상에 있는 종교들은, 거의 인간이 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불교나 이슬람도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신이 인간을 찾아오는 유일한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시고, 친히 인간이 되신 종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세상의 모든 종교들과 구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부족하고 어리석어 죄를 짓고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우리를 찾아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다 청산하시고, 부활하셔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는 인간이 신을 찾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나 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셨다는 그 사실을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는 바로 성탄절입니다. 이 성탄절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성탄절이 왜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성탄절이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이사야 9:6절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시기 약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징표로, 메시야가 아기의 몸으로 태어나셨고, 온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징표로써, 이 말씀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그 분의 이름은 예수님이지만, 그는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요, 이 땅에 참된 구원과 축복과 평화를 주시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이 전쟁과 고통과 고난 가운데 있어, 아무리 불행할지라도, 이번 성탄절에 이 메시지를 받아들여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위로하시고, 은혜를 주시고, 축복하시고, 건강을 주시고, 하늘나라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성탄절이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그 이름은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아멘.

성탄절의 첫 번째 축복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그 외아들을 이 땅에 보내심을 통해서, 모든 인류의 죄를 다 구원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21절 말씀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모든 죄에서 구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23절 말씀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다윗의 위를 주셔서, 영원히 이 땅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도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9:6절 말씀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묘자는 ‘놀라운 일을 행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경이롭고 놀라운 일을 행하는 사람이, 바로 기묘자입니다. 모사‘가르치는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힘과 능력이 많으신 강력한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탄절의 의미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믿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0:28-29절 말씀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과 힘을 허락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피곤하고 지칠 때, 힘을 주시고, 모든 힘이 다 빠져나가 무능할 때도, 힘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24절 말씀에 사도 바울은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고, 또한 하나님의 지혜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지혜도 주고 능력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면, 세상에서 머리가 되지, 꼬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항상 앞장 서 나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능히 감당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능력은 우리를 창대하게 하고, 가난과 저주의 귀신을 쫓아내며,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고, 항상 지키고 보호해 주며, 세상을 떠날 때에는 천국으로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목사님 필립 브룩스는 “안이한 삶을 구하지 말라. 더 강한 사람이 되기를 구하라. 너의 능력에 맞먹는 일을 원하지 말고, 너의 일에 맞먹는 능력을 원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능력만 생각하여 한계를 느끼고 도전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일등을 하라고 하면, 머리가 나쁘다고, 능력이 없어서 못한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성공을 하라고 하면, 능력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정적이 태도는,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비록 나는 능력이 없더라도,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내가 비록 지금은 꼴찌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면, 일등을 할 것이라는 것을 믿으면 됩니다. 더 큰 목표를 정하고 전진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보다, 더 큰 능력을 하나님께서 부어주십니다.

 

역사를 보면,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훌륭하고, 존경받는 인물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록펠러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무디 목사님은 무지한 사람이었지만, 믿음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제대로 교육을 받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함으로,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세상적인 학문을 터득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함으로, 선교의 사명을 가지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면, 놀라운 기적과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여, 부정적인 생각으로 운명을 결정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그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도와주시면, 갑절의 축복을 받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수년간 다니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예 하나님께 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탄절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이므로, 진정한 성탄절을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메리케이’라는 유명한 화장품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메리 케이라는 여자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그는 25년 동안 화장품 판매원을 하면서, 모은 돈을 투자하여, 남편과 함께 화장품 회사를 창업하고, 남편에게 회사의 경영을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업을 한 달 앞두고,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을 했습니다. 그는 도저히 혼자서 사업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변호사도 당장 사업을 정리하여, 현금을 회수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산할 것이라고 하여, 그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기도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누가복음 18:27절“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고,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자,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해 주시겠다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직원 9명과 자녀들과 함께‘메리케이’라는 회사명으로 예정된 날짜에, 회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직원들과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변에서는 몇 달 안 가, 회사가 망할 것이라며,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심으로, 9명의 판매 직원들에게, 다른 곳보다 높은 수당과 재량권을 부여했고, 타 회사의 화장품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회사는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고, 개업 1년 6개월 만에, 80만 달러라는 수익을 냈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메리케이사는 75만 명의 직원을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드시 능력을 주십니다. 기적을 주시고, 축복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을 통해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의심하고, 그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큰 일을 감당케 하는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지금까지 많은 성탄절을 맞이했겠지만, 이번 성탄절이 여러분의 운명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여러분의 삶을 풍족케 하는 계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아멘.

성탄절의 두 번째 축복은,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입니다.

영존“영원하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는 연세가 많아지시면, 우리 곁을 떠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영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아버지가 되어, 우리를 돌보아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후원자와 보호자가 되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처럼, 그의 백성들을 잘 돌보아 주시고, 또 지켜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마태복음 7:11절 말씀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합니다. 갈라디아서 4:6-7절 말씀에는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도 없었고, 그럴 자격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신 그 순간부터,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의 유업을 받는 것처럼, 하늘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아버지라 부르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축복 받을 자격을 갖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자신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부하는 사람은 결코 불행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은, 결코 불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도 않고, 인정하지도 않으니까, 불행한 삶을 살지, 하나님을 아버지라 믿고 사는 사람들은 불행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아버지가 잘 해주어도, 아버지가 싫다고 가출을 하고, 아버지를 멀리 떠나면, 아버지가 도와주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집을 나갔던 탕자라도, 아버지를 부르며 돌아오면, 그 아버지는 용서하고, 다시 자녀로 삼아 줍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몸은 교회에 와 있지만, 마음은 떠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행복과 축복과 은총과 능력을 허락해 주십니다.

 

많은 종교들 중에, 이슬람교는 알라에 대한 이름이 99개나 있지만, 그 중에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불교에도 ‘부처, 석가’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습니다. 유교에서도 ‘공자, 맹자’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습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믿음으로 자녀가 된 사람의 삶과 신앙 속에는, 반드시 축복과 사랑과 은총이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국가들은 모두 나라가 잘 되고, 개인이 잘되고, 풍족하고 복지가 잘 되어있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앙고백에서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이렇게 고백을 하면서도, 믿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주기도문에서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영국 BBC방송에서 청소년의 사회성, 인간성과 그들의 성장배경의 연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목욕을 자주한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고, 성격이 좋아 친구들을 잘 사귀는데, 부모님과 목욕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성격이 괴팍스럽고, 자기밖에 몰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목욕을 통해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유아기, 성장기에 부모님의 적극적인 사랑을 깨닫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적어지고,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길을 가다가 도랑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혼자는 넘어갈 수 없는 큰 도랑이었습니다. 그때 이 아이가 아버지의 얼굴을 처다 보면, 아버지는 아이를 안고 도랑을 가볍게 넘어갑니다.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자기가 넘지 못하는 도랑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길을 가다가, 큰 개를 만났습니다. 혼자라면 얼마나 겁이 나겠습니까? 하지만 옆에 아버지가 있으면, 개도 으르렁거리기만 할 뿐, 그냥 지나갑니다. 아이가 배가 고파 배를 쓰다듬으면, 아버지는 먹을 것을 사줍니다. 아플 때는 병원에 데려갑니다.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도 이렇게 좋은데, 하나님 아버지는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함께 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잘 돌보아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평강의 왕이십니다.

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아멘.

성탄절의 세 번째 축복은, 평강의 왕이신 아버지가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평강의 왕으로서, 우리에게 평강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평강은, 마음이 안정되고, 평안한 것입니다. 평안할 때 번영하는 것이지, 분쟁과 싸움 중에서는 번영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평강을 주고, 안정을 주고, 더 나아가서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이 편안한 사람은, 올바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마음에 근심, 걱정이 될 상황 속에서도 평안할 수가 있습니다.

이사야 53:5절 말씀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마음 속에 평강이 있어야 합니다. 환란과 고통이 닥쳐도, 당장 죽을 병에 걸렸다 할지라도, 우리 마음 속에 평강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누가복음 2:14절 말씀에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평강을 외치고, 평강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는 참된 평안이 없습니다.

로마의 어거스틴“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안기기 전에는 참다운 평안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마음에 평화가 없습니다. 걱정 근심이 생길 때, 그들은 술을 마셔야 하고, 담배를 피우고, 도박을 하고, 마약을 해야 합니다. 그들 마음에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 속에는 평강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생긴 근본적인 평강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오늘날을 고난의 시대, 염려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평강을 누렸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밥을 할 때, 나무를 하고, 불을 지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날에는 스위치 하나만 누르면, 밥이 저절로 됩니다. 그러나 이런 편리함 뒤에는, 한편으로 걱정이 뒤따릅니다. 집을 나갈 때마다, ‘혹시 가스를 틀어놓지 않았을까?’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마다, ‘혹시 차가 사고나지 않을까?’ 하고 마음이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일년 내내 과일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혹시 과일에 농약이 묻어 있지 않을까, 발암물질이 들어있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빵을 살 때, “혹시 이 빵 속에 어떤 이물질이 들어있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하면 빵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마음 편하게 먹으면 됩니다.

 

2010년도에 잊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연평도 사건을 보면, 멀리 떨어진 우리도 두려워, “우리 집 근처에는 대피소가 어디에 있지”라고 하는데, 연평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 또 포탄이 날라올까?”라는 마음을 가지면, 얼마나 두렵고 떨리겠습니까?

세상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좋은 것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고 구할 것을 믿습니다”라는 기도를 통하여,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여러분!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절을 통해서 성탄절의 평화, 하늘나라의 평화가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이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성탄절이 우리에게 축복 중에 축복이요,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기쁨이 되려면, 첫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못한다, 안된다는 말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능력주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영존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아버지께 가까이나아가기만 하면 우리를 보호하시고, 후원하여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십니다.

셋째는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평강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살고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직접 이 땅에 오심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심을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힘 주시고, 능력 주시고, 축복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임재 속에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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