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의미와 축복(눅 1:26-38)
메리 크리스마스! 서로 인사를 나눌까요?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성탄의 진정한 의미와 그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성탄은 “죄인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인간 스스로는, 어떤 죄의 문제도 탕감하거나, 대신하거나,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짐승의 피를 흘려서 속죄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것이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단 한 번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속죄되고, 구원받고,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심으로 “임마누엘”,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하는 의미와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성육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의 설교가 존스 목사님이, 큰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매우 비통해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들을 잃고 나서, 첫 번째 맞은 성탄 전날,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하워드 형은 천국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겠지”
그러자 옆에 있던 막내 아들이, 또 이렇게 말합니다.
“바보 같은 소리, 천국은 매일 크리스마스래”
“천국은 매일 크리스마스래”라고 하는 아들의 말에, 존스 목사님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맞다. 천국은 날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크리스마스다. 그곳은 눈물도, 탄식도, 근심도 없으며, 오직 기쁨과 영광과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 있는 곳이 아닌가? 그런데 나는 왜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비통에 잠겨 있는가?”
존스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그 사실을 깨닫고, 다시는 슬퍼하거나, 외로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내 죄악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신다”는 성탄의 의미를, 우리가 분명히 깨닫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천사장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고, 예수님이 태어나신 의미와 하나님의 축복을 전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요, 우리에게는 크신 은혜와 축복입니다.
이 시간 성탄의 의미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살펴봄으로, 하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 간절히 소원합니다.
첫째,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였습니다.
3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아멘
“예수”라는 말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셨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오셨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 죄값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저주 가운데서 살게 된 이후, 인간에게는 죽음이 임했으며, 고통과 고난이 끊어질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승을 잡아, 피를 흘려, 속죄의 제물을 드렸지만, 그것으로는 완전한 구원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구원이었으므로, 죄를 지었을 때마다,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하나님께 속죄의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직접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가 바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에게 “누구든지 그를 믿기만 하면, 구원과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총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짐승을 잡아, 제물을 드리지 않아도, 죄를 용서 받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 보면, 유대의 관원이었던 니고데모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묻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고 말씀하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을 얻습니다. 구원을 받습니다. 만약 믿지 않으면,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성탄절은, 인간의 죄를 담당하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날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이며, 그의 탄생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기독교의 신앙에는 두 가지의 핵심적인 진리가 있는데, 그것은 ‘인간의 타락’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인간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에는 “영혼의 구원”과 “육체의 구원”이 있는데,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 안에 들어가게 되면, 신분이 달라지고, 환경이 변하며, 새로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현할 뿐 아니라, 육체의 질병도 고침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장로님이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사업을 크게 하여, 돈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는 항상 친구, 선후배, 친척 등 사람들이 끊어질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빚 보증을 서 준 것이, 큰 화근이 되어, 사업이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부도가 나서, 큰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장로님의 사업이 망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 동안 그렇게 찾아오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어졌습니다. 그는 인간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껴야 했습니다. 장로님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하면서, 오직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는, 다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고, 그는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일으킨 끝에, 마침내 예전 못지 않게,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는 간증입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사업이 망하고, 세상과 사람이 멀어졌을 때, 나는 하나님이 나와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상의 죄악 가운데 있을 때에는,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세상과 사람이 모두 떠나고 나면,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때때로,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해도,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 가까이 계시며, 함께 하여 주십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32-3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 온 우주의 왕이시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끝나지 않고, 무궁토록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그 분은 하늘나라의 왕권으로,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구원하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이사야 9:6절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 마음에 평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쁨이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납니다.
마태복음 9장을 보면, 두 맹인이 예수님을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하며, 간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왕권을 가지고, 다니시는 곳마다, 병인들을 고치셨으며, 기적을 베풀었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하나님이시면서도,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인간이 행할 수 없고,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기이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가지고 인간의 세상에 오셨습니다.
온 우주를 통치하는 통치권과 교회에 대한 영적인 왕권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변호사로 있을 때, 어떤 사람으로부터 한 사건을 변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니 분명 사건을 의뢰하는 사람의 잘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당신이 잘못했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예, 내가 잘못한 것을 알아요, 그러나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변호해 주십시오. 해결만 해 주시면 당신이 평생 먹을 것을 주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링컨은 “내 한 평생 먹을 것은 하나님께서 모두 예비하십니다. 나는 내 아버지가 기뻐하시지 않는 불의한 사건은 맡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사회 지도층 인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돈만 쥐어 주면, 자기의 권력과 지식과 기술을 파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만약 링컨이 돈을 탐내어서, 그 사건을 조작하여 판결에 이겼다면, 많은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바로 눈 앞에 있는 이익을 좇다가, 더 큰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습니다. 돈도 벌 수 있습니다. 출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성탄은 무엇을 말합니까?
성탄은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역사하시고, 의를 행하시고, 선을 행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데에, 근본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깨달아, 죄와 불의를 벗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고 하였습니다.
34-35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아멘.
천사가 예수님의 나심을 전하자, 마리아는 자신은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때에 천사는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면”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혹시 자기 스스로 연약하고, 부족하여,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들에게 임하면, 어떤 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낙심하고, 못한다고 하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은, 모두 떨쳐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지혜를 주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주시어 나를 통해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시편 2:10-12절에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다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민족은, 개인이나 회사나 다 축복을 받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가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나라가 되려면, 고쳐야 할 것이 많습니다. 모든 개인이나 단체들은, 물론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의롭게 되어야 하고, 국민들 모두 법을 잘 준수하여, 하나님 앞에 올바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백성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선진국들을 한 번 보십시오. 과학기술의 발달로 경제적, 정치적으로 안정되어있을 뿐 아니라, 사회복지가 잘 실현되어 있는 높은 수준의 나라는 모두 기독교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된 것, 부족한 것을 고치게 만드시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3:16-1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자신의 뜻을 완성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성취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항상 진리 가운데 있었고, 진리를 말했으며, 고통과 핍박 가운데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죽기까지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진리와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불의와 거짓과 죄악된 것을 다 벗어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삶을 살게 될 때,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성탄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달을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인생과 삶의 참의미를 알게 되고, 동시에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의 축복의 시작이요, 구원의 시작이요, 기적의 시작입니다.
성탄절이 되었다고, 단순한 인간적인 기쁨이나 즐거움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처럼, 여러분의 육체 속에, 가정 속에, 직장 속에 임하셔서,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22-23절 말씀입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아멘.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우주를 주관하시고, 역사하시고, 마지막에 심판하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을 멀리하는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집을 떠난 하란 땅으로 가던 야곱은, 벧엘 들판에서 지친 몸으로 잠이 들었을 때, 꿈을 꾸었습니다.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는데, 그 위에 서신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체험했듯이, 믿음이 오직 하나님을 향해 있는 사람은 절대 외롭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8:20절에서도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요즘 불경기, 불황이라고 불안해 하지 마십시오.
믿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가지고, 여유롭게 사십시오. 하나님이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 속에서나 늘 함께 하여 주십니다.
요한 웨슬리는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축복받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떠난 사람입니다.”
또 웨슬리는 세상을 떠날 때, 이런 고백을 하였다고 합니다.
“내게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이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유익을 주는지 모릅니다.
1791년 11월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이 이끄는 대군이 세인트 클레어에서 크게 패전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워싱턴 장군의 얼굴은 조금도 패전한 사람의 얼굴 같지 않고 평온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부하가 “장군님, 마음이 괴롭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워싱턴은 “아니다. 이겨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져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혹은 어떠한 환경을 만나더라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6절 말씀입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아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동방 박사 세 사람이 별을 관찰하다가, 특별한 징조가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가지고, 별을 따라 유대 땅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헤롯왕에게 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을 때,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목자는 양을 잘 압니다. “양”은 눈이 어두워서 길을 잘 잃고, 병에 잘 걸립니다.
양은 약하여, 맹수의 공격에 대응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에게는 목자가 필요하고, 늘 목자가 양을 보호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목자되신 하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의 목자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시편 23:1-4절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목자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다 양 같아서, 연약하고, 부족하여, 갈 길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목자되시는 우리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0:14-1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선한 목자되신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 의의 길로, 인도하여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A.D. 95-96년 경에 사도 요한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편지하기를, “마지막 때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복된 삶을 누리리라”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또 “백성들과 하나님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며 백성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목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 7:17)
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도와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들 속에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들 가정에 임하실 것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뿌린 씨가,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뜻이, 여러분의 가정을 통해 드러나기를 소원합니다.
성탄절은, 일 년마다 한 번씩 지나가는 행사가 아닙니다. 이 성탄절을 통하여, 우리는 순간순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에게뿐 아니라 가정이나 국가에도 성탄의 기적이 나타나서, 놀라운 변화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임마누엘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주님!
우리의 남은 생애 동안, 주님만을 모시고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 항상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