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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 설교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시 136:23-26) - 20181104

작성자김종민|작성시간18.11.10|조회수1,027 목록 댓글 0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136:23-26)

 

할렐루야! 주님의 전에 나온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감사예배를 드리지만, 농사를 짓지 않는 도시민들에게는, 아무래도 농촌 사람들보다는, 추수에 대한 감격이 덜할 것입니다. 어쩌면, 도시에 살면서, 추수감사는 무슨 추수감사냐고 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한 해의 결산과 또 내년을 미리 준비하면서, 풍성한 곡식과 과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한 해를 살아오면서 받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생각해 보면, 지난 일년 동안, 우리에게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기뻐할 일들도 있었고, 원망하거나 불평할만한 일들도 있지만, 우리는 모든 일들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서,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한 해 동안 받은 하나님의 크고 작은 은혜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살아온 모든 날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시편 116:12-14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말했습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하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갚을 길이 없습니다.

갚을 길이 없기에 늘 감사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껏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미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무엇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고자 합니다.

 

첫째,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나를 기억해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2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아멘.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나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나는 비천한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나는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는 비천한 종이었습니다. 나는 노예였습니다. 나는 사랑받을 수 없는 비천한 노예였습니다.”

 

여러분! 정말 나는 비천한 가운데에서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들은 자유가 없는 노예였습니다. 주인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매일 밤낮으로 일하는 짐승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비참했습니다.

그들은 학대 속에 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도 바울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향하여,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6-29)고 말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능한 자도 많지 않았고, 문벌 좋은 자도 많지 않았습니다. 미련했고, 약했고, 천하였고, 멸시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택하여 불러 주셨습니다. 사랑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들만 그렇게 택하여 불러주셨을까요?

저 자신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하나님께서 비천한 가운데에 있는 저를 기억해 주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저를 죄악 가운데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가난 가운데에서 건져주셨고, 질병 가운데에서 건져주셨고, 악한 환경 가운데에서 저를 건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142:6)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도, 변명할 수 없는 부족하고 죄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비천한 중에서 기억해 주시고, 이끌어주셨습니다. 건져주셨습니다. 어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너무 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망과 불평의 삶을 살기 보다는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건지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우리를 대적에게서 건지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2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아멘.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여러분! 여러분의 대적이 누구입니까?

신명기 28: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대적 중에 가장 큰 대적은 원수 마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져주신다는 것은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주시고, 사망에서 건져주시고, 시험과 유록으로부터 건져주시고, 구원해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구원받은 것을 생각할 때마다,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사랑할 사람이, 오직 세상에 나 밖에 없는 것처럼 사랑하셨습니다.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사랑하셨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나의 죄악을 위하여,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데,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한 몸에 책임지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사야 53:5절을 보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예수님의 죽으심 때문에, 우리가 살게 되었고,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얻었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슬픔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셨고, 절망 가운데에 있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암흑 가운데에 있는 우리에게 광명을 주셨고, 지옥 가운데에 있는 우리를 건지셔서, 천국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셨습니다.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남김없이 사랑을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지식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생을 보내 주셨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업가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사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오락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예인을 보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서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 주셨다.

 

여러분! 죄악 가운데에서 우리를 건지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신 하늘의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25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아멘.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하나님은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이란, 정말 귀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먹어야 할 시간에 먹지 못하고, 양식이 없어 굶어야 한다면, 참으로 비참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2장을 보면, 예수님의 비유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해에 큰 풍년이 들었습니다. 예상 밖으로 많은 곡식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곡식을 그렇게 많이 거두게 되었어도, 하나님께 대한 감사한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저 이 부자에게는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라는 걱정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더 크게 짓고, 거기에 곡식을 가득하게 쌓아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배를 쓸면서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여러분! 일년 동안 땀 흘리고, 열심히 농사하여, 풍년든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수확을 거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창고를 늘린 것이 잘못이 아닙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여러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풍성한 수확을 얻어도 감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내일 당장 먹을 것이 없어도, 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할 수 있는 형편일 때,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한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아무 것도 못 가진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날마다 새 생명을 주시고,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십시오.

 

넷째,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2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아멘.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저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는 말이 참으로 좋습니다.

하늘에 계신다는 말은, 하나님은 어느 곳에서나 계시고, 어느 자리에서도 만나주시고, 어디서나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인도하시는데, 높은 하늘에 계시면서 우리를 보시기에, 더 멀리 내다보시고, 우리의 일생을 한 눈에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늘의 하나님,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높이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 기억해주시고,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시고, 먹을 양식을 주시고, 건강을 주신 것,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어떠한 감사의 노래가 있습니까? 무엇으로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추수 감사드릴 때에 감사의 조건이 무엇입니까?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이끌어 주시고, 나를 살려 주시고, 나를 높은 곳에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며 노래하며 감사하여야 할 것입니다.

 

나를 택하사 구원의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십자가의 의로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그 모든 시험과 역경에서 이끌어 내셨던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질병과 낙심과 좌절 가운데서 구원하셨던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내 가정에 보배로운 자녀들을 주시고 길러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직업과 사업을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믿음의 터인 우리들의 교회와 성도들을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비록 지금 세상적으로 감사하기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십시다.

 

여러분! 비천한 가운데에 있는 우리를 기억하셔서, 우리를 찾아와주시고,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시고,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먹을 양식을 주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늘 감사함으로, 하늘의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더 풍성한 복을 모두 다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늘 동행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 여정 가운데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믿사오며,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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