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언약(갈 4:24-28)
아브라함에게는 이스마엘과 이삭, 두 아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고, 사라를 통하여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의 출생은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들의 출생은 심오한 영적 진리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24절 말씀입니다.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우리는 이 두 언약, 두 계약을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은 두 가지 계약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옛 계약인 구약과 새 계약인 신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옛 계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 계약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피로써 이 계약에 인을 치셨습니다.
옛 계약은 율법을 근거로 하고, 새 계약은 약속을 근거로 삼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책임을 지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하라.” “너희는… 하지 말라.”
그러나 약속은 하나님 스스로 책임을 지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리라”
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25-26절 말씀입니다.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땅을 위해 예비하신 도성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의 백성입니까?
옛 계약 아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유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계약 아래서의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의 사람들, 곧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예루살렘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의 비유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들, 하갈과 사라를 통해서 난 이스마엘과 이삭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두 언약 및 두 예루살렘에 해당합니다.
여종 하가는 옛 언약을, 그 아들 이스마엘은 땅 위의 예루살렘 교회를 가리킵니다.
자유하는 여인 사라는 새 언약을, 그 아들 이삭은 하늘 위의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다같이 아브라함의 아들이기 때문에, 비록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두 아이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어머니가 누구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의 어머니가 하갈이라면 우리는 이스마엘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어머니가 사라라고 하면 우리는 이삭과 같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어머니는 누구입니까?
사라입니까? 하갈입니까?
우리는 누구의 자녀입니까?
약속의 자녀 이삭의 자녀입니까? 아니면 여종의 자녀 이스마엘의 자녀입니까?
예수 믿으면 이삭의 자녀이고, 예수 안 믿으면 이스마엘의 자녀입니다.
27-28절 말씀입니다.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이스마엘과 같지 않고, 이삭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 것은 육적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된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를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약속으로 말미암아 약속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12-13절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약속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