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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열왕기상

형통의 복을 받자(왕상 2:1-4)

작성자김종민|작성시간19.01.31|조회수659 목록 댓글 0

형통의 복을 받자(왕상 2:1-4)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이 복되고 형통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에 자기가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형통하다 하면 도모하는 모든 일들이 어렵지 않게 풀려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순풍에 돛단배처럼 힘들고 어려움이 없는 삶을 형통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도가 형통하다는 것은 이러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형통함과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형통하다는 히브리말의 어원은 지혜롭게 행한다는 말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의 성경적 의미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형통하다라고 합니다.

성경에 형통한 사람의 대표적 인물은 요셉입니다. 창세기 39:2-3절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형통한 삶입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이 형통한 삶인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다윗 왕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주는 교훈을 중심으로 형통한 삶의 길에 대하여 생각하길 원합니다.

 

첫째, 대장부가 되어야 합니다.

2절에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라고 했습니다.

대장부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내답고 씩씩한 남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대장부가 되는 것은 가만히 있으면 자연히 되는 것이 아니므로 힘쓰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대장부란 어떤 사람입니까? 용기 있는 사람을 대장부라고 합니다. 대장부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고, 협조적이고, 긍정적이며, 용기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대장부의 기상은 굳세고, 늠름하고, 의연해야 합니다.

대장부는 마치 거목과 같은 사람입니다. 환경에 흔들림이 없이 굳건해야합니다.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힘과, 역경과 싸우는 의지, 신념을 관철시키는 기백, 유혹을 극복하는 정신력, 박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인내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대장부는 망망대해와 같은 사람입니다. 바다는 무엇이든지 거절하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도, 골짜기에서 흐르는 시냇물도,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도,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도, 무엇이든지 거절하지 아니하고 다 포용합니다. 그것들을 다 정화시키고, 다 소생시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장부 중의 대장부는 역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인생들을 다 포용하셨습니다. 죄인도, 원수도, 다 사랑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5:44).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18:22).

예수님을 향하여 욕설을 퍼붓고, 돌을 던지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위하여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십자가 위에서 기도하셨습니다(23:34).

다윗의 눈에 비췬 솔로몬은 지혜는 많아서 꾀는 있었는데, 남아의 호연지기는 부족했던 듯 합니다.

그릇은 그 크기에 따라 담는 법입니다. 형통의 복은 큰 그릇에 담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을 지키는 자가 형통할 수 있습니다.

3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고 했습니다.

 

명령을 지킨다는 말은 하나님과 관련하여 지켜야 할 것을 모두 지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신앙의 용사였습니다.

그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보고 깨달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 갈 때 형통의 복이 임하고, 불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환난이 닥치고 불통의 삶이였던 것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고 경시하고는 전정한 번영과 행복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고난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피할 수 있는 길을 주시고,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힘을 주십니다.

성경은 생과 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했습니다(벧전 1:24-25).

하나님께서 이 말씀 가운데 계시므로 이 말씀은 무너질 수 없고, 흔들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성경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자는 구원을 얻고, 이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2:14절은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고 했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22:7절엔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과 생활의 기준이 됩니다.

이 말씀의 잣대에 매일 매일 자신의 삶을 재어보아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자신의 삶을 부단히 개선해가는 노력을 경주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과 동행하여 형통한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 앞에서 진실히 행할 때 형통해집니다.

4절에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서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2:22).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했습니다(2:26).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공기를 호흡해야 하는 것처럼, 영혼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성도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도의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성도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넘어야할 산도 있고, 져야할 짐도 있고, 이겨야할 유혹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어떻게 물리칠 것입니까? 내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공급되는 하나님의 능력만이 능히 이기고도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배우고, 기도를 통하여 얻은 힘은 무엇을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까? 헌신의 삶을 위하여 써야합니다. 시간을 드리고, 몸을 드리고, 특별히 물질의 드림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물질, 시간, , 건강, 정성, 사랑, 희생, 봉사, 모든 것은 그것이 우리의 삶을 형통으로 인도하는 길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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