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라(미 7:5)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또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암담하고 어두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하였음을 알았습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슬렸습니다. 부정부패와 약탈이 난무했습니다.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힘없는 자들을 압제하였습니닫ㄷ.
부자들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가난한 자들의 겨우 있는 것마저도 빼앗았습니다.
높은 자로부터 낮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타락하였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사회의 타락한 모습을 보면서, 탄식했습니다.
5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아멘.
인간관계가 무너져, 이웃을 믿을 수 없고, 친구를 의지할 수 없다면, 그리고 함께 사는 배우자마저 믿을 수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비극 중의 비극입니다.
내가 힘들 때에, 누군가 나를 대변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아플 때에, 누군가 내 짐을 대신 져 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내가 곤고할 때에, 누군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힘이 나겠습니까?
미가 선지자는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웃을 지나치게 믿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까이에 사는 이웃을 “이웃사촌”이라고 부릅니다.
멀리 있는 친형제보다도 가까이에 사는 이웃이 훨씬 더 낫다는 것입니다.
이웃은 자주 만나고, 자주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이웃이 있고, 나쁜 이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계가 좋으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지만, 관계가 나쁘면, 해로운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이웃입니다.
지금 우리는 가까운 이웃을 믿을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곁에 항상 가까이에 있는 이웃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웃이란, 더 이상 서로 돕고 섬기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빼앗고, 뺏기는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우리는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범죄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 의하여, 자행되기보다는,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저질러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웃이 신뢰의 관계가 아니라, 의심의 관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실제로 이웃에 살면서, 무슨 문제로 싸우기라도 하면,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고, 심지어는 폭력을 행사하거나, 살인사건이 나기도 합니다.
가까운 이웃이라고, 모든 것을 믿고 맡겼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을 믿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오직 믿을 분은 하나님분이십니다.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친구를 의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란, 항상 뜻을 같이 하고, 다른 사람은 다 내 곁을 떠나간다해도, 끝까지 내 편이 되어주고, 끝까지 도와주는 사람이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도 때로는 관계가 나빠져서, 서로 비난하기도 하고, 서로 배반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큰 손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고통당한 욥을 위로하려고 찾아왔던 세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욥을 위로하기보다는 더 괴롭혔습니다. 욥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욥은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욥 19:19)라고 말했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듯이, 친구 따라, 죄악의 길로, 불신앙과 불순종의 길로 빠질 수 있습니다.
나중에, 친구 잘못 만났다고 후회한들, 늦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친구를 바라보고, 친구에게,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친구의 마음이 언제 변하게 될지 모릅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주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손은 들릴라의 품에서, 해서는 안될 말을 해서, 그의 눈이 뽑히고, 생명을 잃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입을 열어,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