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의 목적(딤전 1:5)
사도 바울은 1차 로마 감옥 투옥 생활에서 석방된 후, 에베소에서, 자신의 후임으로 사역하는 디모데를 격려하고, 지역 교회에 필요한 지침을 제고하며, 거짓 교리들에게 대처하도록 돕기 위해, 디모데전서를 기록했습니다.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축복의 인사를 전하며, 그를 에베소에 머물게 한 이유를 상기 시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거짓 교사들을 단호히 물리치고, 바른 교훈을 힘써 지키며 가르치라고 독려합니다.
신실한 동역자요,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가 아니면,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를 에베소에 머물도록 한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도록 한 이유는 에베소 교회에 거짓 교사들의 미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로 하여금,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도록 유혹하였습니다.
그것은 사도들이 성도들에게 가르치지 아니하였던 전혀 다른 교훈이었습니다.
신화와 족보는 교회 안에서, 변론을 야기 했습니다.
쓸데없는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어야 하는데, 교회 안에서 살며시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성도들에게 엉뚱한 지식을 가르침으로, 전혀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유익되지 않는 논쟁으로, 교회의 거룩한 사명을 분열시켰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만 전달되고, 사람들이 믿음으로서만 받아들여집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였고, 사람들은 그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도들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전하였고, 사람들은 “주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구원 받는 데에는 다른 교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지식이 없어도 됩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자꾸만, 이런 단순한 복음을 내팽개치고, 또다른 영적인 지식이 있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거기에 미혹된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거짓 교사들의 다른 교훈의 가르침으로, 쓸데없는 논쟁이 교회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잘못된 일을 바로 잡기 위하여, 바울은 디모데를 권하여, 에베소에 남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벗어난 그릇된 지식은 논쟁만 낳을 뿐입니다.
우리는 바른 교훈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행 2:42)
우리는 목회자의 가르침을 잘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에베소에 남아서, 거짓 교사들에게,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라고 명령하고, 성도들에게,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라고 명령하라고 권했습니다.
5절 말씀입니다.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아멘.
디모데가 거짓 교사들에게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라”고 명령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디모데가 성도들에게,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 명령의 목적은 청결하고 깨끗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목회자는 성도들이 그릇된 이단 사상에 미혹되어 빠지지 않도록, 단호하게 권고하고, 명령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권고의 동기는 “아가페” 사랑에 두어야 합니다.
바른 교훈의 목적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권고하고, 명령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살찌게 하는 올바르고 건강한 교훈은 언제나 우리를 믿음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교파의 가르침이, 우리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온전한 믿음 가운데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아무리 아름다운 단어를 사용해서, 논리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설득한다 하여도, 그것은 복음이 아니라, 다른 교훈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릇된 교훈을 분별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청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이 청결해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달라져야 하고, 우리의 삶이 달라져야 합니다. 변화되어야 합니다.
다른 교훈에 빠져 있으면, 우리의 마음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청결해지지 않습니다.
더욱더 어두워지고, 더러워지고, 거짓된 삶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를 통하여,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무슨 일을 만나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