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일 : 아침의 기도
영원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시며,
동시에 제 마음 깊은 곳을 아시는 분이시고,
또한 인간의 생각과 언어로 다 헤아릴 수 없는 영광 가운데 계시는 분이십니다.
새로운 아침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임재 안에서 시작하게 하시고,
제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능력과 사랑과 영광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제 밖에 계셔서 만물을 붙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바쁜 일상과 반복되는 업무,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뉴스,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과 화면들 속에서도
창조주 되신 주님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의 영광을 생각하게 하시고,
산과 들과 나무와 꽃들을 보며
주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만들어 낸 화려한 문명보다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신 창조주를 더 사랑하게 하시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때마다
그보다 더 아름다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주님, 제 안에 계셔서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제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분주함이 기도를 빼앗지 못하게 하시고,
염려가 믿음을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세상의 소음이 주님의 음성을 가리지 못하게 하옵소서.
수많은 말들 가운데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가운데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며,
제 욕심과 고집을 성령의 능력으로 내려놓게 하옵소서.
누군가를 만날 때에는 사랑으로 대하게 하시고,
일할 때에는 성실하게 하시며,
어려움을 만날 때에는 인내하게 하시고,
유혹을 만날 때에는 담대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거스르지 않게 하시고,
작은 죄에도 민감하게 하시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를 초월하여 영광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주님을 다 설명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경험한 은혜가 주님의 전부가 아님을 인정합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은 여전히 선하시고 의로우시며 신실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제 계획보다 주님의 뜻이 크고,
제 생각보다 주님의 지혜가 깊으며,
제 시야보다 주님의 섭리가 넓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앞에서도 원망보다 신뢰를 선택하게 하시고,
설명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손길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판단은 측량할 수 없고,
주님의 길은 찾을 수 없으나,
주님은 언제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의 자녀들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제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시고,
말과 행동과 생각 가운데, 예수님의 성품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제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가 되게 하시고,
오늘 하루가 끝날 때,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성되게 감당하였다는 기쁨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창조주요 구속자이시며,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