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집을 나서면서 주차되어 있는 차 바로 앞에 있는 헌옷 수거함이 보였다.
옷이 쌓이다 쌓이다 이제는 넘쳐 흐른다.
우리 아파트 의류도 뜸하게 수거해 가는것 같다.
잘사는 아파트의 헌옷 수거함에는 비싸고 아직은 입을만한 옷들이 많이 나와 헌옷 수거업체에서 수거일을 정확히 지키는 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그리 쓸만한 옷이 나오지 않아서 일까 그렇지 않은것 같다.

잘 사는 아파트 헌옷 수거함은 수거업체에서 수거해 가기전에 일반인들이 수거함에서 옷을 빼가는 경우도 많다고 해서 경비아저씨들이 헌옷 수거함까지 지킨다고 하는데 우리아파트는 무단 방치 되어 있다.
수거함에서 수거된 의류는 재활용 가능한 옷은 해외로 수출도 한다고 하니 취지는 좋은 의미로 시작한 것 만은 분명하다.

겉보기에도 쓸만한 옷은 없는 듯 한데 저 안에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 들이 함께 버무려 있을지 대충 짐작이 간다.
이불이나 베게는 넣지 말라고 하는데도 저 안을 들여다 보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저 위의 신발도 쓸만한 신발은 거의 없다.
언뜻 보면 신을수 있을만한 것이 있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수 있지만 저걸 가져간 수거업체에서 수선을 해서 수출이나 불우이웃에게 좋은 선물이 될지는 참 의문 스럽다.

옆 바닥에 뒹굴고 있는 신발을 보면 더 심란하다.
짝도 안 맞는 신발에 한마디로 그냥 쓰레기 봉투에 넣어야 할 것을 재활용 이라고 쌓아 둔 것이다.
쓰레기 봉투값 아까워 하지 말고 최소한 그 옷이나 신발을 받아서 입거나 신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분리 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쓰레기 수거나 헌옷 수거와 같은 것은 대부분 구나 시등에서 위탁업체에 위탁을 하기 때문에 관리 감독에 소홀할수 있지만 수거일을 누락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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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jhkjhkjhk 작성시간 08.07.06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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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연사랑 작성시간 08.07.07 굳이 일본의 예를 들고싶지는 않습니다만...일주일에 한번....옷을버리는 날! 버리려는 옷을 드라이크리닝 할것은하고...깨끗이 세탁할것은 세탁하여 다림질까지 한다음에~정성스럽게 차곡 차곡 접은다음...박스 또는 비닐에 담아 대문밖에 내놓더군요. 또 어떤 여유있는 사람들은 그옷 주머니에 만엔짜리도 넣어놓고 천엔 백엔 십엔짜리 몇개를 넣어서 버리는 사람도있습니다. 나의 몸을 보호해 주었던 옷들~나의 발을 감싸주었던 신발들..헌신짝 버리듯이란 말이 있듯이~저렇게 버리는것은~나를 아껴주었던 물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인격을 저렇게 헌신짝처럼~버리는건 아닌지......-_- 깊은 생각을 해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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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깨몽겅주^^ 작성시간 08.07.13 일본의 옷 버리느는 문화는 참 좋네요.. 우리 아파트에서는 헌옷과 헌신발 버릴수 있는 날이 있는데 멀쩡한 옷과 신발 버리는 사람들도 많긴 하더라구요.. 우리도 재활용 문화가 좀더 발전했으면 할때가 분리수거를 하러 갈때마다 느끼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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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미 작성시간 08.07.18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