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일월드컵때 우리나라 선수들이 김치를 최우선적으로 챙겨갔다면 일본은 역시 낫토와 우메보시를 빠뜨리지 않고 챙겼다고 합니다.
우메보시가 일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한국의 김치와 같이 매끼 식사때마다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인지.. 함 볼까요^^
우리나라에 김치가 있다면 일본에는 우메보시, 즉 매실장 아찌가 있다. 매실을 소금에 절인 다음 차조기잎을 넣어 만든 매실장아찌를 일본사람들은 우리가 김치를 먹듯이 거의 매일 즐겨 먹는다. 일본에서 매실장아찌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10세기 경부터로 기록에 따르면 이 시기에 천황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실장아찌와 다시마를 넣어 차를 끓여 마셨을 정도로 매실장아찌를 약효가 뛰어난 건강식으로 중요하게 여겨왔다. 최근들어 매실과 매실장아찌의 약효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일본인들의 ‘매실장아찌 사랑’은 한층 생활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여름더위를 이겨내는 최고의 식품으로 꼽히는 매실로 만들어진 매실장아찌의 효능 만드는 방법과 응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예로부터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그 고결함이 군자와 같다고 하여 사군자라 일컬어지며 문인이나 화가들의 시나 그림에 자주 등장했다. 매실은 바로 그 매화의 열매이다.
알칼리성 식품의 왕으로 불리는 매실은 청매와 황매의 두 가지가 있는데 다 익어도 푸른 기운이 가시지 않는 품종을 청매라 하고 익으면 누런 빛깔을 띠는 것을 황매라 한다. 채 덜익어 과육이 단단한 것도 흔히 청매라고 부르는데 매실로 식품을 만들 경우에는 주로 완전히 익지 않은 청매를 사용한다.
매실장아찌도 역시 이 청매로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청매를 잘 씻어 물기를 닦아낸 후 소금을 뿌려 하루를 재 둔다. 매실이 절여지면 체에 밭쳐 소금물을 뺀 다음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정도 꾸덕꾸덕해질 정도로 말린다.
꾸덕하게 마른 청매를 소엽이라고 불리우는 차조기잎과 함께 우묵한 병에 켜켜로 깔고 짭짤할 정도로 소금물을 부어 매실이 잠기도록 한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정도가 지나면 예쁜 적홍색을 띠는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
푸른 청매로 만든 매실장아찌가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은 차조기 잎 때문이다. 차조기잎을 짠 물을 매실 식초에 넣으면 곧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매실장아찌가 붉어지는 원리이다.
그런데 들깨와 비슷하게 생긴 이 차조기잎도 알고보면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차조기 잎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A와 C의 함량은 다른 채소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또한 방부 효과가 뛰어나서 1백80리터의 간장에 20그램만 넣어도 방부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제거의 효과가 있는 리놀산이 풍부해서 뇌일혈을 일으켜 졸도했을 때 술잔 하나의 매실주에 차조기 잎 서너장의 즙을 짜 넣어서 마시게 하면 좋다. 차조기잎의 고유한 향은 식욕을 돋구어 주기 때문에 여름철 식욕부진이나 감기에도효과적이다.
한방에서도 차조기는 정신불안을 해소하고 진정, 진해, 진통, 발한, 이뇨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게 생선 육류 등의 중독을 방지한다고 해서 건위 보건제로도 이용되어 왔다.
이질이나 식중독에 효과가 큰 매실과, 역시 이러한 약효가 있는 차조기잎으로 만들어진 매실장아찌는 매우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매실장아찌의 주원료인 매실의 영양적 가치와 효능은 한방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식품학자들의 연구로도 입증이 되었다. 매실에는 수많은 과실중에 유기산과 미네랄의 함유량이 다른 과일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매실에는 사과보다 칼슘은 4배 철분은 6배 마그네슘은 7배 아연은 5배 이상 많이 들어있으며 피로를 없애주는 구연산의 양도 훨씬 많다.
그밖에 매실의 효능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선 매실은 혈액을 맑게 해주어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해준다. 또한 매실에는 피로회복의 원인이 되는 유산의 발생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효과를 발휘한다. 매실은 간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유기산의 하나인 피클린산에는 간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이 있는데 이 성분이 매실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술마신 뒤나 숙취에도 매실은 효과를 발휘한다.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은 또한 체내의 젖산을 제거해주므로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피부미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그외에도 매실의 카테긴산은 장의 활동을 촉진하여 정장작용을 하여 변비와 설사도 방지할 수 있다.
뛰어난 살균작용도 매실의 빼놓을 수 없는 효능이다. 일본사람들이 생선회를 먹을 때 매실장아찌를 함께 먹는 것도 매실의 살균효과 때문이다.
매실장아찌를 자주 먹는 일본사람들도 매실장아찌라는 말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침은 음식물의 소화작용 이외에도 살균, 면역효과를 높여준다. 이것은 타액에 들어있는 리조티움이라고 하는 단백질의 작용 때문인데 리조티움은 세균을 없애주고 입안을 청결하게 해준다.
타액을 분비하는 도관이라는 기관에 이상이 있어서 침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의 대부분이 충치로 고생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침에는 바이러스 등의 체외물질을 제거 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감기예방에도 한몫을 한다.
이처럼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우리몸을 방어해주는 타액을 충분히 분비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할 수 있는 한 방법인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침의 분비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라든가 입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에게 매실장아찌는 좋은 천연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증세가 심한 사람이라면 식사와 식사 사이, 침분비가 많지 않을 시간에 매실장아찌를 간식으로 먹게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본사람들은 초밥을 쌀 때도 도시락 속에 매실장아찌를 꼭 넣는다. 매실장아찌를 함께 넣으면 초밥이 쉽게 상하지 않고 초밥과 함께 먹는 매실장아찌가 식중독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매실장아찌는 밥반찬으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응용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매실장아찌 대여섯 알을 청주 한 잔에 넣어 1주일 정도 담가 두었다가 그 물을 목욕하고 난 후에 로션대용으로 바르면 거칠어진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몸에 염증이 생기면 매실장아찌의 살을 발라낸 다음, 그 살을 곱게 갈아 한지에 붙여 염증이 생긴 부위에다 대어 놓으면 염증이 쉬 가라앉으며 설사를 하거나 토할 때 매실장아찌 서너알을 물 2컵분량에 넣고 절반 정도로 졸아 들게 달여서 먹으면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또 찻잔에 매실장아찌 한 개를 씨를 발라낸 뒤 으깨어 넣은 뒤 거기에 생강즙 한 작은 술, 간장 한 작은 술을 넣어 뜨거울 때 마시면 여름감기나 위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뜨거운 물 1컵에 매실장아찌 2개 정도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낸 매실차도 꿀을 타서 마시면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여름철에는 매실차를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여 마시면 구연산의 효능으로 여름타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더위먹은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말의 근원은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는 않지만 하얀 밥위에 빨간 우메보시를 올려놓은 도시락을 '히노마루벤토'라고 합니다..
벤토는 도시락을 말함이구요..히노마루..日の丸..즉..둥근태양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하면, 일장기를 연상시킨다는 의미로 그렇게 부릅니다..
첨부터 일장기를 연상시키려고 만든것인지.만들어 놓고 보니 일장기같아서그렇게 부르게 된것 것이지는 알수 없지만 그럴싸한 일본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차조기잎이란?>

사진은 길가에 야생하는 '차조기(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일명 자소=紫蘇 또는 소엽=蘇葉)'. 생긴 모양이 들깨 또는 경남지방에서 매운탕 등에 넣어 먹는 '방아'와 닮았으나, 전혀 다른 효능을 가진 식재 또는 약재로 쓰인다.
일본에서는 이 차조기의 잎을 튀겨서 먹기도 하고, 절임식품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강력한 살균 효과 때문에 생선회에는 필수적이다. 이 차조기는 살균효과 외에 방부효과가 뛰어나며, 최근에는 높은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웰빙 식재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