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강어귀를 돌면 출렁이는
강물처럼 다가와 함께 머무는 그대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고
푸른 들판이 더욱 푸르고
싸락눈 겨울 잎새위에
무심히 내려앉았다
순간의 바람따라 홀연히 날아가버린 듯
흐르는 세월의 무상함에도
새록새록 생각이 져며 나와
가슴을 밟고 지나가는 그대..
버얼써 한해 두해 또 새해가 오고
하얀 겨울이 가려하는데
봄비 내리던 그 날처럼
꽃 피고 새가 노래하던 그 푸르던 역(驛)에서의
연보라빛 아련한추억
기억하나요.....
그런 당신이 내게는 있어
오는 봄이 더욱 설레이는 것을요.. (280213)
| BGM: Morning Has Broken/Phil Coul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