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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

시계 없는 예당

작성자symj|작성시간10.06.29|조회수20 목록 댓글 0

 

 

 

 

 

 ..지지난주엔가 어느 분이 예당 음악당에 갔다고 하셨습니다. 음악당 개보수 공사와 함께 로비도 넓어졌다네요. 그 와중에 심포니홀 쪽 로비 벽면에 있던 원형 시계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공연장에 도착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흘러가는 줄도 모른 채 그냥 서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때 눈앞에 스쳐가는 시계 바늘. 공연시작 1분 전- 부랴부랴 출입문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가더라도 시계를 슬쩍 본 다음 시간 여유가 좀 있어야 할 상황이었다죠. 그런데 공연 개막 시간이 지나면 출입문을 굳게 걸어 닫는 음악당에서 시계가 없다니....하우스 매니저에게 슬쩍 물어봤더니 "요즘 휴대폰 다 들고 다니지 않습니까? 시계가 필요 없는 세상 아닙니까? "라고 했다고 합니다.

공연장에 시계가 필요한 이유, 물품 보관소에 휴대폰까지 가방에 넣어 맡긴 관객도 있다는 사실, 정신 없이 이야기하다 보면 시작 종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 등을 일일히 열거하니까 "음악 기자가 그런 것 까지 챙겨 봅니까?"라며 머쓱해 하더니 다음 기회에 (시계 설치를) 건의해보겠다고 하셨답니다.  뒤늦은 관객 중에는 (패션 때문에 여름철에는 시계를 안가지고 나오는 사람도 많다!) 로비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시계를 미쳐 보지 못해 제시간에 입장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네요. 그렇다고 스태프들이 로비를 돌아다니면서 "지금 곧 공연이 시작됩니다. 빨리 입장하세요!"라고 일일히 외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그런 걸 보면 또다른 어느 분은  저번에 공연이 있어서 갔는데, 윗분의 차에 무엇인가를 가져와야 했다고 합니다. 그분이 그냥 주차장 B-13이라고만 알려주셔서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갔는데,. 맙소사! 없는 겁니다. 40번인가 50번부터 시작했다고 하시더군요. B-13은 어디에 있을까 한참 찾고 난 뒤에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국악원 쪽에도 주차장이 있다고 하셨다더군요.

그런데 거기에도 B 주차장이 있다고 하셨다군요. 정말 열이 받았다고 하셨답니다. -_-+ B주차장이 2곳이라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군요. 물론 그같은 경우는 드물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말씀대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고,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알파벳은 26자이고, 가나다 순으로 해도 14개가 나오는데..... 서로 멀찌감치 떨어진 주차장에 같은 번호를 붙이다니요..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갈 수 밖에요.ㅋ  차를 가지고 공연 자주가는 사람도 아니라고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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