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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

전공과 비전공..

작성자symj|작성시간11.05.21|조회수40 목록 댓글 0

바이올린 전공 (남): 절대 손에서 놓지 않는다. 버스 안에서 앉은 승객이 무거워보여 들어주겠다고 해도 정중히 거절한다.

 

바이올린 비전공 (남): 지하철 안, 길거리, 때와 장소 상관없이 땅바닥에 놓기만 하면 좋은 의자가 된다. (신발끈을 묶을때도 편리하다.)

 

바이올린 전공 (여): 악기는 나의 생명. 우리집 전재산. 주소와 연락처를 꼼꼼하게 적은 이름표를 붙인다.

 

바이올린 비전공 (여): 악기 케이스에 온갖 스티커부터 홀로그램, 판박이까지 붙어있다. (악기 뒷판까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비올라: 위의 바이올린과 동일한 상황..

 

 

 

 

첼로 전공: 나는 비록 젖는다 하더라도 악기에게는 우산을 씌워준다.

 

첼로 비전공: 악기를 등으로 돌려매고 등만이라도 안맞아보려고 발버둥친다.

 

 

 

 

 

더블베이스 전공: 거의 다 첼로과였다.

 

더블베이스 비전공: 거의 다 작곡과다.

 

 

 

 

 

플룻 전공: 어릴때부터 오매불망 플룻만 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전공하기 쉽지가 않다.

 

플룻 비전공: 위의 이유 땜에 목관악기 중 가장 많은 비전공자를 자랑한다.

(심지어 선생과 학생이 모두 아마추어인 경우도 있다-_-;;)

 

 

 

 

 

오보에 전공: 음정에 굉장히 민감하다.

 

오보에 비전공: 음정이고 뭐고 무조건 숨길이로 승부한다.

 

 

 

 

 

클라리넷 전공: 세심한 손길로 정성을 다해 리드를 깎는다.

 

클라리넷 비전공: 쉬는 마디가 끝나고 정신을 차리면 리드를 잘근잘근 씹고 있다.

 

 

 

 

 

바순 전공: 바순 solo 음반의 유일한 소비자이다.

 

바순 비전공: 아마추어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트럼펫 전공: 집 지하실도 모자라 방음판 설치는 필수로 한다.

 

트럼펫 비전공: 꼭 산에 올라가서 분다.

 

 

 

 

 

트럼본 전공: 연습할 것이 참 많다. 음정 포지션 찾는 것이 가장 힘들다.

 

트럼본 비전공: 그저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만 오라지게 연습한다.

 

 

 

 

 

호른 전공: 뿔나팔(horn)의 이름에 걸맞게 깨끗하고 목가적인 사운드를 목표로 한다.

 

호른 비전공: 온갖 소리를 다 낼 수 있어야 대접받는다. (목 갈라지는 소리, 방귀소리, 물폭탄 터지는 소리, 성인남자 재채기 소리..)

 

 

 

 

 

 

튜바 전공: 오케스트라에서 매년 똑같은 사람을 볼 수가 있다. 한번 들어오면 죽어야 나간다.

 

튜바 비전공: 군대에 널렸다.

 

 

 

 

 

팀파니 전공: 여러개의 전용 스틱을 가지고 있다. 곡의 스타일과 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바꿔가면서 연주를 한다.

 

팀파니 비전공: 손때 덕지덕지 묻은 스틱 only 1개 뿐이다. 없으면 옆에 있는 실로폰 스틱, 손잡이 달린 모든 사물의 뒷부분, 때로는 맨손으로 치기도 한다.

 

 

 

 

 

하프 전공: 하프 나르는 아저씨 (Carryman) 들이 전국의 하프 전공생 얼굴과 연락처들을 꿰고 있다.

 

하프 비전공: 절대 하프 들고 집밖에 나올 일이 없다.

 

 

 

 

 

지휘 전공: 독일제 코르크가 달린 최고급 지휘봉을 사용, 손에 익히기 위해 항상 갖고 다니면서 조심스럽게 꺼내 쓴다.

 

지휘 비전공: 사과, 배, 감 못찍어먹는 과일이 없다. (간혹 둘이 모이면 지휘봉 2개로 컵라면도 먹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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