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몸놀림에 있어 들떠있는 생각따라 부산하게 움직여 바쁘고
안정감 없으며 경망스럽게 행동하여 법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말은 세속사나 신앙면에서 유익한 내용을 가려 말하고 과거의 일을
말하거나 의미없는 잡담을 하지않고 불법의 가르침을 논하고 삼보의
공덕을 선전하며 세상일에 관한 것은 꼭 필요한 말만 해야 합니다.
생각은 보고 듣는 것을 따라 시비하지 않고 정지정념을 행하며
원망하고 미워하며 질투하는 생각을 거두고 공성을 사유하고 보리심을
일으키며 무상을 생각해야 하고 자신의 인품과 신성에 대해 경건한 태도를
지키며 이를 통해 삼보와 스승에 대한 지극한 예경심을 품어 유지시켜야
수행의 진보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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