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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게시판

스승을 모시는 50가지 게송 "사사오십송" 전법 및 약설 (지엄 린포체)

작성자도혜|작성시간17.03.26|조회수439 목록 댓글 0

[ 사사오십송 전법 및 약설 ]

3/26/17 지엄 린포체께서 미륵정사에서 일요법회 후 오후에 설법함

ㅁ 금강승에서는 전법이 중요. 금강상사가 구전으로 전법해 주는 것을 "룽"이라고 함. 티벳에서는 본인이 누구에게 룽을 받았다는 게 중요
- 금강승 14조 근본 계율, 사사오십송, 불자행 37송, 수심팔송 등을 어느 스승에게 룽을 받고 법문을 들었는지를 중요하게 여김

ㅁ 금강승 14조 근본 계율, 사사오십송은 외우고 그대로 실천해 가야 함. 그것이 해탈로 들어가는 지름길임
- 이것은 밀교 수행자의 행위를 정의했기에 현교의 율의 보다도 깊이가 깊으며 해탈로 들어가게 해 주는 금강어임

ㅁ 사사오십송, 금강승 14조 근본계율의 전법을 받아 외워 그대로 행하며, 스승으로부터 관정을 받고, 육가행 수행을 마쳐야 비로소 밀교 수행에 제대로 입문한 것이며, 이어서 가행을 마치고, 그 다음 단계의 정행 무소연 수행을 통해 즉신성불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

ㅁ 정례구
- 범어 음역으로 바꿀것
- 문수보살의 여성 모습이 묘음보살임. 연용사 법맥은 모계 수행계통이기에 묘음불모를 중요한 수행본존으로 모심 (주: 하현회공이 묘음불모께 올리는 기도임)

ㅁ 귀의 및 정지를 세움

ㅁ 게송별 약설

(1) 급강살타는 삼신을 성취한 분. 지금강불이라고도 함
- 속부는 연사대사, 비말라미뜨라, 시르싱하, 희금강불 등등 밀교의 전승조사들이 말씀하신 경전임
- 이런 분들이 말씀하신 것을 인도의 빠뿌라 존자가 정리한 것이 사사오십송임
- 사사오십송만 그대로 실천하면 바로 해탈성불한다고 전승조사들께서 말씀하셨음
- 밀승에서는 스승을 통해 해탈하는 것이 핵심. 화두선에서도 마찬가지임. 화두선도 도를 깨달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면 깨닫지 못 함

(2) 공경정례
- 관정을 얻은 금강상사는 스승님의 모든 공덕과 지혜를 얻은 분임. 그런 분들은 여래에게도 관정을 줄 수 있기에 시방여래도 금강상사에게 정례를 올리게 됨

(3) (4)
- 조사스님이 계시는 불단은 조사스님을 대신하는 것임. 조사스님께 공경정례하는 것이 중요함
- 본래 사사오십송은 해탈도를 이끌어주기 위한 것이기에 전승조사를 잘 모시는 것이 제일 증요.
- 금강상사는 사실 불상에 정례를 안 해도 되나, 대중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정례하는 것임 (예. 캄툴린포체깨서 한국 방문시 방문한 절마다 공경스럽게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는 것은 대중에 모범을 보이시기 위함임)

(5)
- 식사중에 스승이 들어오시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함
- 닝마파에서는 금강상사가 대부분 재가자임. 출가자도 재가 금강상사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면 당연히 정례를 올려야 함. 다만, 대중이 많이 있을 때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음

(6)
- 원칙적으로는 제자는 스승을 3년, 스승은 제자를 6년간 관철한 후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맺게됨. 단, 공인된 전승금강사는 경우는 관찰할 필요 없음
- 제자로 받았는 데, 제가가 금강승 서언을 파하면 자격이 없는 자에게 밀법을 누설한 것이기 되기에 스승도 똑같이 과보를 받음. 그러기에 때때로 금강상사들이 몸이 아프고 단명하는 경우가 있는 것임. 금강승에서 스승의 책임이 이렇게 막중함

(8)
- 수행의 종류
. 식: 번뇌끊기
. 증: 복덕증가
. 회: 보리심으로 중생을 섭수
. 주: 업장을 도려내 없애고 회향하는 것
- 밀교 수행의 단계
. 전행 발심 -> 정행 무소연 수행 (무소연으로 집착없이 수행) -> 결행 회향
. 출리심 -> 보리심 -> 공성 지혜 증득. 이를 통해 대원만의 단계에 진입하게 됨

(9)
내십진성
- 수행을 하면 각자 수행 호법신이 생기며, 아울러 이와 함께 비슷한 마장도 오게 되는 데, 이를 잘 가려내 도려내고 제대로 안주하여야 함. 이것이 "주" 수행임
- 금강송 = 진언을 의미함
- 번뇌 마장을 항복받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화공(주: 불로 공양물을 태워 공양 올리는 수행법)임

외십진성
- 등지 = 명상을 하는 것
- 좌식 = 비로칠좌
- 사업수행 : 예. 회공, 방생, 천도제 등 의궤를 실행하는 것

(10)
- 스승은 화엄경의 53선지식과 같은 불보살임
- 선종에서 "스승은 멀리서 모셔라"라는 말이 있음. 가까이 모시면서 스승이 일반 사람과 똑같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괜히 사견을 낼까 우려해 전하는 말씀임. 이떤 경우든 금강상사를 부처님으로 생각하고 부처님과 똑같이 모셔야 함. 이것이 즉신성불의 비결임
- 나도 엔롱상스님 생전시 많이 모시지 못하고 잘 모시지도 못 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기도 함. 다시 뵐 수 있다면 진정으로 사사오십송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음.

(11)
- 전염병과 중병을 앓는 경우는, 우유병을 넘겨 주듯이 매우 가깝게 모든 관정 전수를 받은 근본제자가 스승을 비방하면 이런 고통을 받음
- 밀승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단순히 금생만의 일이 아니라 세세생생 계속 이어지고 연결되는 것임.

(12)
- 밀라레빠의 근본제자중 한명이 스승을 비방한 죄로 해탈이 수십생 늦어졌음
- 여기서 설명된 스승을 비방한 죄는 진짜 받는 것이니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 말이야 함

(13)
- 스승 마음을 어지럽히는 경우는 예를 들어, 의교봉행하지 않거나, 법우와 싸우거나 등등임
- 스승을 비방한 죄는 단순한 참회법로는 청청하게 되지 않고, 오직 스승에게 직접 참회를 구하고 지속적으로 회공 기도을 해야만 업보가 청정해 질 수 있음

(14)
- 스승을 비방한 사람과는 같이 관정을 받을 수 없으며, 그런 사람이 같이 참석하면 회공, 관정 등 그 무엇도 같이 할 수 없음. 이번 인도 순례에서 중국 신도들과 따로 다니게 된 것이 모두 이런 이유때문이었음
- 귀의계 등 전법이나 관정을 전해 준 스승은 그 분이 어떤 일을 하시던 절대로 비방해서는 안 되며, 업신여기는 마음도 가지면 안 됨
- 스승을 비방한 사람과는 절대로 사귀지 말고, 대화도 같이 할 필요가 없음. 그러기에 사실 관정을 함부로 받으면 안 됨. 여기저기 여러 스승에게 관정을 쇼핑하러 다니듯 하면 절대로 안 됨
- 언어 표현이 비방이면 그것도 비방임. 고의로 한 것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비방죄를 지은 것임. 그러기에 매우 조심해야 하고 조석으로 계율을 파하지 않기를 항시 기도해야 함
- 관정을 받으면 반드시 수행을 해야 함. 수행할 수 없으면 본인이 관정을 받으면 원래 안 되는 것임

(15)
- 상스님은 워낙 겸손하셔서 과거 연용사 주위에 사는 분들이 얕보는 등 범계를 하는 경우도 많았음. 스승에 대해 불만스러운 생각, 또는 스승이 계시는 사원의 제도 등에 대해 불만스러운 생각을 내는 것 등도 피해야 하는 것이니 매우 조심해야 함
- 스승을 비방하는 사람은 꿈에라도 만나지 않기를 발원해야 함. 스승을 비방하는 시람은 이미 마귀에 휘둘려 삼악도로 떨어질 운명이니 조금이라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함

(16) (17)
- 49제 기간 중에는 큰스님들께 많은 공양을 올리는 것은 큰 공덕이 됨. 밀라레빠 존자도 마르빠 존자에게 황금을 공양했고, 부처님도 과거생에 처자식까지 공양을 올림
- 공양은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함. 그래서 단법 수행처럼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몸을 관상으로 공양하는 공덕은 매우 큼.
- 또한, 큰스님을 바로 옆에서 모시는 시자분들은 반드시 해탈함. 스승을 모시는 공덕이 이렇게 큼
- 스승을 비방하면 스승과 제자 관계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큰 중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큼

(18)
- 스승을 성심껏 모시면 현생에 깨달음을 얻게 됨
- 특히 출세간의 지혜는 오직 스승을 의지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임. 그리고 용맹정진해야 함. 여기서 용맹정진이란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스승님을 잘 모시는 것을 말함. 엔롱상스님 곁에서 모셨던 분들도 잘 모시기 위해서는 인욕도 필요하고 정진도 필요하고, 그러면서도 항상 공경심을 잃지 않아야 했으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님

(19)
- 스승님 = 부처님. 이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함
- 특히, 살아계신 스승님께 기도하면 스승님은 금방 아심. 이번에 인도에서 까르마빠 친견전 까르마빠 첸노를 염송했기에 존자님께서 모두 미리 아셨음.
- 어느 제자가 요강의 오줌을 버리면 자기도 모르게 까르마빠 존자님께 공양 올리는 진언을 흥얼 거렸는데, 얼마 후 까르마빠 존자를 친견하니 존자님께서 "오줌 공양 고맙게 잘 받았다"고 웃으며 말씀하신 이야기가 있음

(20)
- 스승께 공양 올리겠다고 말하고는 실천 안 하면 큰 과보를 받음. 지킬 수 없는 약속을 스승님께 해서는 안 되고 말로 하였으면 반드시 실행을 해야 함

(21)
- 공양은 탐욕심을 다스리는 매우 수승한 방편임
- 스승을 바르게 모시는 방법보다 더 빨리 해탈하는 방법은 없음
- 스승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스승님의 지혜와 가피가 바로 감. 스승님 곁에는 어마어마한 호법신들이 있기에 스승을 기쁘게 하면 호법신들이 다 도와줌

(22)
- 스승님을 부처님이라고 아주 깊은 마음속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바로 성불함. 그걸 잘 못 하니 사사오십송에서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임
- 스승님의 큰 은혜는 하늘보다 높다고 생각해야 함. 스승님만 잘 모시면 그냥 그대로 성불하는 것이니 이보다 더 쉬운 수행법이 없음. 그러나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임
- 관상할 때 수행본존 생각이 잘 안나면 그저 근본스승을 관상하면 됨. 그러면 그대로 가피를 받게 됨

(23)
-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됨. 이건 매우 중요한 것이니 잘 지켜야 함
- 범계를 하면 바로 스승님께 참회하거나, 옴 반저삿더훔을 하거나, 회공을 해야 함

(24)
- 스승이 당부하신 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니, 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이야기해서는 안 되고, 시키신 일은 반드시 실천해야 함

(25)
- 직설적으로 스승님께 스승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해서는 안 됨
- 사사오십송을 잘 실천하려면 대원만수행요결, 입보살행론, 친우서을 많이 보고 외우면 좋음. 기억하면 실천할 수 있고, 실수를 할 확률이 적어짐

(26)
- 스승님 권속도 잘 모셔야 함

(27)
- 스승님은 제자들보다 높은 곳에 앉게 해야 하며, 특히 법을 설할때는 반드시 높은 자리에 모셔야 함
- 스승을 뵐때 모자나 스카프 등으로 머리를 감싸면 안 되며, 선글라스를 쓴 채로 바라보는 것도 안 좋음

(29)
- 우리 신도님들이 내 앞에서 함부로 침 뱉거나 발뻗고 앉는 범계를 종종 범함

(30)
- 내가 용화선원에 있을 때 밖에서 너무 시끄럽게 오래동안 떠드는 데, 이것도 사실은 스승을 잘못 모시는 것임

(31)
- 스승 앞에서는 근신하고 조심해야 함

(32)
- 위의를 잃는 행동은 스승이 안 계셔도 그리 하면 스승을 잘못 모시는 것임

(34)
- 한국에서도 함부로 스승님 이름을 부르지 않음. 성철스님은 "철 큰스님"이라고 스님들간에 불었었고, "엔롱상스님" 이란, 앤롱스에 계시는 큰스님이라는 존칭의 의미가 있는 것임

(35)
- 스승이 시키시는 일은 정확히 듣고 실행해야 함
- 스승 방에서 나올때 스승님께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으로 나와야 함

(38)
- 깨닫는 것은 자기 아상을 깨는 것인데, 아만심을 일으키며 스승을 모셔서는 안 됨

(40)
- 예를 들어, 상스님 생전시 라상활불은 제자를 받거나 법문을 한 적이 전혀 없음

(44)
- 도반이 잘못하는 것을 안 고쳐주는 것도 범계임

(45)
- 해석 수정 필요

(46)
- 사사오십송의 핵심 = "스승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

(47)
- 대금강불 - 지금강불로 수정 필요
- 지혜는 곧 자비심이고, 자비심이 있으면 지혜는 저절로 우러나옴. 이 둘은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이 해탈로 들어가는 핵심임

(48)
- 사사오십송을 반드시 외워 실천하면 파계죄를 면하고, 스승을 의지해 해탈로 나갈 수 있으니, 이렇게 중요한 것이 사사오십송임
- 귀의계, 발심계를 받고, 사사오십송, 근본계율14조, 불자행37송, 입보살행론, 친우서를 외우고, 가행을 수행한 후, 정행을 수행해 나가야 함. 이것이 금강승의 수행차제임

(49)
- p.63 : 사사오십송->관정->14조 근본계->불자행37송->가행->정행 순서로 수행해야 함
- 육가행의 핵심은 자비심과 지혜를 길러 상사유가를 수행해 나가는 것임
- 서원 -> "서언"으로 고칠 것

(50)
- "스승의 말씀은 "법"이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은 "업"이니", 업 짓는 것을 버리고 법을 따라 행하는 것이란 스승을 공경하고 헌신하는 것이며, 이것이 해탈구경의 핵심임

ㅁ 마무리 말씀
- 이 책에 모든 핵심이 다 들어있음. 오늘 전법을 받았으니 오늘 룽을 받고 법문을 들은 분들은 다른 분들께 사사오십송을 설할 수 있음. 이것으로 전법과 약설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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