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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게시판

지엄 린포체 법문 - 5

작성자도혜|작성시간17.07.14|조회수121 목록 댓글 0

지엄 린포체 법문 - 5

5-1. [ 전도망상 ]
재물과 권세가 있는 사람이 살생하고 악업을 지으면서 도리어 산중에서 한끼먹고 수행하는 자를 불쌍하다고 여기고 전도되어 자기가 진짜 불쌍한 줄 모르고, 자신의 부하나 직원 또는 가족에게 신앙의 진실함을 본받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고 그들에게 노동을 강요하며 수행할 여유시간을 주지않음은 추구함이 뒤바뀐 것이며, 보리심과 공성의 이해와 실천을 기뻐함이 없이 경쟁자의 실패를 즐겁게 여기는 것은 전도된 수희이다.

5-2. [ 미세 번뇌와 정진 ]
번뇌에는거친 것과 미세한 것이 있는 데, 특히 미세한 번뇌를 잘 알아서 대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심이 필요한데, 꾸준히 매일매일 수행하여 번뇌를 대치하되 수행은 기복이 없이 해야 하고, 하루 힘들게 하고 몇일은 쉬는 등 전일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이니 이처럼 굳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5-3. [ 대승 보리심 수행 ]
신자는 자기를 낮추어 자신이 진언을 많이 외우고 절일을 많이 하며 시주공덕을 짓고 남을 돕는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하며 자랑삼는 일은 삼가하고 겸손해야 하며, 이런 일들을 하고 수행을 힘써 할때 자기가 남달리 고생하며 남들보다 애쓴다고 자만심을 내면 자애심과 연민심을 내기 어려우니, 자기를 낮추고 중생을 위하는 마음을 안정되게 하여야만 대승보리심을 낼 수 있다.

5-4. [ 수행인의 자세 ]
수행인이 조그만 이익과 손실에 민감하여 적은 성취에 희희낙낙하고 좀 홀대를 받았다고 분을 참지 못하며, 적은 손상에도 노여워하여 희노가 교차하여 발동해서는 안된다. 또한 남 돕는 일을 조금하고서 칭찬받기 바라며 자랑하고 다니면 대승보살도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다.

5-5. [ 수행 정진 ]
우리 연용법맥의 제자들은 사람되어 수행하기 좋은 여건의 환경을 얻고 대승의 정법의 보배를 만났으므로 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청정하고 수승한 묘법을 깨쳐야 한다. 팔만장경의 법이 무량하고 수행종파마다 가르치는 방편법도 많아서 여래의 진실한 뜻의 요점을 수행하지 않으면 임종시에 자유자재로 관상하는 이익을 얻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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