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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게시판

지엄 린포체 법문 - 12

작성자도혜|작성시간17.08.22|조회수127 목록 댓글 0

지엄 린포체 법문 - 12

12-1. [ 수행자의 위의 ]
매일 하는 기도는 자신과의 다짐을 지켜 불전에 부끄럽지 않게 행하는 성실함으로 남들에 모범이 되고, 몸가짐이 젊잖아 위엄스러움이 사자같고, 말이 무게있음은 신선같으며, 성격이 좋기는 귀인같아 남들의 바램에 응하여 기쁨을 주고 위엄을 지킨다.

12-2. [ 인과취사 ]
선악인과를 잘 가리는 지혜로 착한 행에 습관되면 수승한 여의수가 뿌리내림과 같아서 천한 행을 범하게 될까 걱정하고 싫어하게 되며, 몸 놀림이 젊잖지 못함은 뿔빠진 소같고 말이 험하면 사람들이 까마귀 싫어하듯 하며 성격이 거칠면 바람에 날리는 낙옆같아서 진정 부끄럽게 여길 일이며 힘써 고쳐야 한다.

12-3. [ 인과취사 ]
의복이 더러우면 부끄럽게 여겨도 씻으면 되지만, 구제받고 도와준 분에게 보은할 줄 모르고 십악업에 물든 자신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면 허물을 고치기 어렵고, 자기를 나쁜 길로 유혹하는 말은 싫어하지 않고 바른 말은 듣기 싫어하는데 이는 모두 부끄러이 여기는 마음이 적기 때문이다.

12-4. [ 수행자의 자세 ]
신자가 되어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지 않고 누설하고, 나쁜 이웃의 불량한 말은 듣기 좋아하고 유익한 말은 회피하며, 좋은법문 듣고 환희심 내지 않고 스승을 의지하지 않으며, 수준 낮은 업이 큰 사람들과 가까이 어울리고 선행을 멀리하며 밤낮으로 오락과 유흥에 빠져 세월보내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12-5. [ 수행자의 자세 ]
신자가 의미없는 일에 바빠서 시간을 허비하며 나쁜 업만 쌓으면 부끄러운 일이고, 불법의 가르침을 만나 다행스런 마음 생기지 않고 따라 수행하고자 원하지도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며, 일을 판단함에 인과법칙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계율과 베풂의 실행을 생각에 두지 않으면 우둔하고 창피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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