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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게시판

지엄 린포체 법문 - 13

작성자도혜|작성시간17.08.27|조회수112 목록 댓글 0

지엄 린포체 법문 - 13

13-1. [ 참괴심 ]
수행인이 부끄러워 할 줄 알면 게으르고 죄짓는 행을 피하게 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자에게는 경구도 소용없다. 마음에 부끄러이 여김이 있으면 덕행을 여의지 않고 항상 게으르지 않고 보리심을 행한다.

13-2. [ 정진 ]
아이들은 놀기 바쁘고 청장년은 재물 모으느라 정신없고 노인은 신심이 쇠약하여 치매들리듯이 세월을 허송하는데, 수행인은 이에 대해 경각심을 내고 절벽에서 나무뿌리에 매달린듯이 정신들여 몸과 마음을 지켜야 하며, 방일한데 빠지면 둔하고 탐욕스러움에 빠지고 천하게 되어 극고의 삼악도에 떨어지며 후회해도 구해줄 자손이 없다.

13-3. [ 무상, 인과불허 ]
권세가 있을때 방탕하고 법도가 없으면 찰나에 불행한 처지로 전락하고 마왕의 쇠갈고리를 만난다. 뇌물은 관리의 적이고 소녀는 청년행자의 적이며 소인배는 지도자의 적이되어 여러 대중과 법우를 해친다. 중생 재부는 번개같고 몸은 물거품이며 우리가 병고와 마에 빠지면 많은 장애가 생기고 바람앞에 등불같아 조금도 의탁할 것이 못되므로 미래를 염려하지 않고 태연히 방일할 수 없다.

13-4. [ 무상 ]
부귀영화나 귀족권리나 아름다운 것은 무상한 유위법이니, 바깥 경계를 보고 마음에 건전한 사상이 없으면 사람들이 얕보아 말해도 칭찬받는다고 착각하며, 스스로 깊이 생각해 반성하며 삼가하지 않고 자기가 잘못인줄 알지못해 남이 충고해줘도 귀에 들리지 않게 된다.

13-5. [ 수행자의 자세 ]
범부는 먹고 자고 입는 것을 위해 일생 바쁘지만 지혜로운 자는 법을 수행하여 해탈도에 매진하고 보시공덕을 지으면서 도법을 성취한다. 지혜로운 이는 계율과 자비를 행함에 부지런하며 실의에 빠지거나 의미없이 세월을 허송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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