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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일요법회시 큰스님 법문

작성자도혜|작성시간17.09.18|조회수213 목록 댓글 0

[ 큰스님 법문 ]

9/17/17 용화선원 일요법회

ㅁ 삼보공경을 잘 해야 함. 이런 점에서 우리 신도분들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음. 오늘부터 다음 사항들에 대해 꼭 주의하기 바람

ㅁ 답보 사용과 관련
- 책을 받치기 위해 사용하는 답보에 반야심경이 있음. 경전이 적혀 있으니, 이 답보는 경전과 똑같음. 그런데 이런 답보를 바닥에 두고, 그 위에 물건을 올려 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다니고 하는 데, 이건 법보 공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아주 안 좋는 행위임. 본인 스스로의 공덕도 다 까먹고, 제가 하는 중생교화 일들에도 엄청난 장애을 일으키게 됨. 경전이 있는 답보를 넘어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이 찢어지는 듯이 아프고 답답하기 이를데 없음
- 그동안 잘 모시지 못 한 경전이 적혀 있는 답보는 모두 태워버리는 것이 좋음. 경전은 부처님 말씀이 적혀 있는 매우 성스러운 것이므로 반드시 극진히 공경해야 하고, 높은 곳에 모셔두어야 함

ㅁ 승보인 스님들의 물건도 소중하게 모셔야 함
- 옛날에 제 가사를 빨아 달라고 어느 분께 맡겼는 데, 이 분이 깜박 잊고 가사를 아무 상자 속에 넣어 놓고 그 위에 잡동사니 물건을 던져 놓고는 한동안 잊고 지낸 적이 있음. 제가 나중에 가사를 찾자 그제서야 생각이 나 가사를 찾아보니 이미 가사에 곰팡이도 나고 그랬음. 이 일로 저도 여러 가지 힘든 장애들이 많이 생겼고, 그분도 매우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음

ㅁ 물건이나 사람을 함부로 넘어다니지 말 것
- 우리 발은 우리의 모든 악업 기운이 내려와 모이는 곳임. 그런 발을 가지고 경전을 넘어다니는 것은 삼보 공경 측면에서 매우 큰 잘못을 하는 것임
- 스님들의 가사, 물건도 당연히 소중히 여기고 절대로 넘어가서는 안 됨. 스님들 물건 뿐만 아니라 집에서 아이들도 함부로 넘어다니면 안 됨. 아이들이 어떤 전생의 복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데, 악한 기운이 가득한 발로 넘나들면 아이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주게 됨. 평소에 어떤 물건이든 사람이든 넘어다니지 말고 옆으로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함

ㅁ 독송을 할 때 주의사항
- 가능한 한글자 한글자 틀리지 않게 정선을 다해 해야 하고, 다같이 독송할 때는 운율을 잘 맞춰 해야 함.
- 원음주 ("옴 아아 어어 러러 뤄뤄 ... ")를 마지막에 독송하는 것은 앞에 본문 독송시 빼먹거나 틀린 것 등을 참회하고 보완하기 위해 하는 것임. 원음주를 독송한다고 본문 독송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것임

ㅁ 상단 공양물 관련
- 상단 공양물은 모셔 놓아야 하는 날짜를 적어 (예를 들어 30일, 90일, 120일 등) 해당일에 되면 공양물을 내리고 새로 잘 맞춰 올려드려야 함. 아무때나 내리고 그러면 안 됨

ㅁ 쟈가 공양물 관련
- 쟈가는 금강승 수행 전승에서 여러 중요한 법의 이유때문에 공양을 올리는 것임. 일반 세속에서 생각하는 보통의 술이 아니니 사견을 내지 말 것. 앞으로 상단의 쟈가 공양물은 겉을 종이로 잘 싸서 올리고, 날짜가 되면 출공하도록 해야 함.
- 한번 불단에 올린 쟈가는 다시 공양물로 올릴 수 없음. 쟈가를 올린 후, 다음에 다시 잔에 부어 올리고 그러는 데 이건 법도에 어긋나는 것임. 한번 올렸으면 그것으로 이미 불보살님들께서 공양을 받으신 것이기에, 다시 쓰면 먹다 남은 것을 다시 올리는 것과 같은 것임

ㅁ 호법단 공양물 관련
- 호법 공양물은 매일 바꿔드려야 하고, 그 날 기도가 끝나면 내려야 함. 밤새 공양물을 두면 안 됨. 미륵전사도 저녁 기도가 끝나면 호법단 공양물을 모두 내림
- 호법단 공양물응 밤새 그대로 두면 밤에 잡신들이 공양물에 몰려들어 손을 타기 때문에 호법신들께 잘못 하는 것임. 집에 모신 호법 공양물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모셔야 함
- 일요법회에서 신중청도 하고, 회공 기도에 있는 호법 공양 의궤도 독송하는 데, 이렇게 하면 호법단에 마지 공양을 별도로 올려야 함. 왜냐하면, 신중청 독송은 현교의 호법신들께 공양을 올리는 것이고, 호법공양 의궤는 밀교의 호법신들께 공양 올리는 것인데, 현재 법당에는 밀교 호법신 공양물만 올리고 있기 때문에 현교 호법신들이 받으실 수 있는 공양물이 없기에 법도에 맞지 않는 것임

ㅁ 용왕복장기도 및 단법 기도 관련
- 용화선원의 기도는 대부분 복장기도문이기에 그 기도 가피 위력이 매우 큼. 그러나, 복장기도 이기에 제게 전법을 받아야 독송하는 사람이 그 가피를 받을 수 있음
-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이 몇분 계신데, 제가 같이 있을때는 같이 동참을 해도 됨. 오늘 저와 같이 독송을 했기에 앞으로도 법회에서 같이 기도문을 읽어도 됨. 그렇지만 제대로 됨 가피를 받으려면 별도로 제게 전법을 받아야만 함.

ㅁ 단법 기도 관련
- 단법기도는 엄청난 수행법으로서, 이것 하나만 수행해서 현생에 바로 성불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임. 특히, 우리의 진심(화내는 마음)을 때려 부숴 업장을 녹이는 최고의 수행법이니, 신심을 갖고 수행하시기 바람

ㅁ 천도제 관련
- 천도제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데, 천도제는 매우 중요한 수행 방편임. 오늘같이 이렇게 천도제를 하면 천도제를 모신 영가들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다른 영가들도 이 법당에 모여들게 됨.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천도제는 영가님들의 큰 잔칫날과 같은 것이고, 천도제에서 읽는 경전 소리를 듣고 해탈을 얻기도 하고, 삼악도 고통을 받는 영가들은 고통이 쉬어지게 되기에, 천도제을 올리고 동참하는 사람들의 공덕이 한량이 없음. 천도제를 한다고 날짜를 잡는 순간부터 이미 인연있는 영가들은 그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면 구제받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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