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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엄 린포체 법문 - 23 [ 수행자의 위의 - 구업 주의 ]

작성자도혜|작성시간17.10.22|조회수115 목록 댓글 0

지엄 린포체 법문 - 23

23-1. [ 불자의 위의 ]
불제자는 오계를 지키고 소욕지족하면 사람들이 환희심을 내고, 의로움을 알고 행하여 재물은 남에게 나눠쓸 줄 알아야 덕이 쌓이며, 탐욕은 모닥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아 더욱 치성해지고, 덕과 명예를 손상시키며 음행을 탐하면 명예를 해치고 삼악도의 보를 받는다.

23-2. [ 수행인의 위의 ]
수행인은 앉는 것은 산과 같고, 행동거지는 유연하고 귀태나며, 걸음은 코끼리 같고, 눈은 한방향으로 하여 여유롭게 걸으며, 위의를 법답게 하고 방일함이 없으며, 일찍 일어나며 의복은 단정하게 입고, 음식은 적당히 먹으며, 말할때는 조리있게 한다.

23-3. [ 수행자의 위의 - 구업 주의 ]
수행자는 직언을 꺼리지 말고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며, 남에게 사실에 부합하는 말을 하고 말하기 전에 말이 끼칠 결과를 고려하여 말해야 하며, 묵언이 필요한 때는 침묵하고 비밀을 지킬 일은 마땅히 발설하지 않는다.

23-4. [ 수행자의 위의 - 기어, 양설 ]
수행자는 남의 장점을 칭찬해 주고 비방하지 않아야 하며, 지혜와 복덕이 있는 자는 남의 적은 공덕도 좋은 말로 찬탄하고, 어리석은 자를 칭찬하거나 꾸미는 말로 칭찬하지 아니하며, 면전에서 칭찬하고 보지 않는데서 헐뜻어 말하는 사람과 가까이 말고, 불량한 말을 하여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 말며, 부드러운 말로 남과 사귀어 화합해야 한다.

23-5. [ 수행자의 위의 - 구업 주의 ]
말은 친해지는 꿀이나 폐에서 절로 흘러나오는 약과 같고 원수맺는 병기 같기도 하니, 시기에 적절하게 말하면 남을 이롭게 하고 때와 분위기를 살피지 않고 말하면 남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며, 심지가 착한 사람은 좋은 말로 남을 이롭게 하고 상대의 유익한 말을 귀담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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