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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엄 린포체 법문 - 116

작성자도혜|작성시간19.03.03|조회수87 목록 댓글 0

지엄 린포체 법문 - 116


116-1.  [ 세속제의 논리로써 세간 중생의 전도망상을 타파함 ]*

언어문자를 써서 음식이 맛있다거나 여인의 몸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세간중생의 전도된 관점을 무상의 진리로 파해주는 것이 명언중의 진실한 논리이며 실상의 견해이므로 세속제라고 한다.


116-2.  [ 연기와 공성의 도리 ]**

세상 모든 것이 허망하여 공성에 속하면서도 연기 법칙의 힘을 의거하면 발심한 중생이 청정한 공양물로써 환같은 부처님께 공양하여 복덕자량을 쌓는 것이 현실적으로 성립하게 된다. 중생, 공양물, 부처님, 공양행위가 비어 없는 것이라고 해도 연기의 힘은 부정할 수 없다.


116-3.  [ 미혹의 인연이 단절되면 세속 중세서도 열반의 경계에 안주하게 됨 ]***

수행자는 인연이 모이면 환상의 경계 가운데서 중생의 윤회는 이어지고, 인연이 단절되지 않으면 환상이 소멸되지 않으며, 미혹의 인연이 단절되면 세속 중에서도 열반의 경계에 안주하는 것인 줄 알아야 한다.


116-4.  [ 사상의제(四象依议) ]

해탈을 구하는 수행자는 자신을 병든 환자로 생각하고 경전을 영약으로 여기며 선지식은 명의이고 스승님께 받은 수행법은 치료의 방법과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116-5.  [ 능소(能所)의 상호 의존성 ] ***

칼날이 스스로를 베지 못하며 손가락이 스스로의 손가락을 만지지 못하듯이, 마음이라는 것은 안과 밖이 아니어서 마음으로 마음을 볼 수 있는게 아니고, 능히 보는 주관과 보여지는 대상은 곧 서로 상대해서 의존하며 한쪽이 갖춰지지 않으면 다른 한쪽도 존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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