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울보 성자 랑리 탕빠(Langri Thangpa, 1054-1123)의 8가지 기도문
(아래 글 출처 :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정웅기님)
티베트사람들이 가장 애송하는 기도문의 하나입니다.
이 분은 사람을 만나면 항상 측은히 여겨하며 엉엉 울고 다녀서 울보 성자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랑리 탕빠의 마음을 다스리는 8가지 기도문】
최상의 행복 얻기 위해
내가 일체중생을
여의주보다 더
항상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어디서 누구와 만나든지
나 자신을 누구보다 낮추고
마음 깊은 곳에서
남을 가장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모든 행함에 내 마음을 살피고
나와 남 해치는
번뇌 생기자마자
단호히 맞서게 하소서
버림받고 불쌍한 중생들
죄와 고통에 짓눌리는 것 볼때
귀한 보물을 얻은것처럼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나를 질투하여
헐뜯고 모함하여도
패배는 기꺼이 내가 받고
승리는 그들에게 바치게 하소서
내가 늘 도와주었기에
희망을 가졌던 사람이
비록 나쁜 해를 끼치더라도
그를 귀한 스승으로 보게 하소서
직간접으로 얻은 모든 이익과 즐거움
어머니인 중생에게 돌리고
어머니의 허물과 고통 모두
은밀히 내가 짊어지게 하소서
이러한 모든 바람을 행할 때
세속의 여덟바람에 물들지 않고
모든 현상이 신기루임을 알아
집착과 속박 벗어나 자유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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