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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사오십송

작성자지엄|작성시간14.11.15|조회수213 목록 댓글 0

스승 섬기는 법 (빠뿌라존자 지음)

1. 스승께 관정과 전법을 받은 수행자가 매일 그 법의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스승에게 꽃과 공양물을 올리고 경건히 예배하고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2. 스승을 모시고 지낼 때는 아침식사 후에 스승께 문안 여쭈고 일과를 시작합니다.

3. 스승이 되어 자비심이 없고 거만하고 자주 화내며 탐하고 사치하며 입과 몸을 근신하지 않는다면 스승의 자격이 되지 못합니다.

4. 제자 되어 스승이 인자하고 단정하시며 평온하고 지혜로우시며 잘 참고 정직하며 밀법을 통달하여 진여를 증득하시고 불단을 장엄하고 경론을 잘 설하시며 경건함을 갖춰 육근이 여법함을 구족하신 스승을 멸시하면 일체부처님을 경멸한 것과 같아 큰 과보를 받습니다.

5. 못난 제자가 스승을 비난하면 큰 병에 걸리고 독에 중독되어 죽으며 악마와 독사, 야차와 도적, 요괴에게 죽임당해 무간지옥에 떨어집니다.

6. 수행자는 항상 큰 지혜를 갖춘 자비하신 스승을 비난하여 고통주지 않아야 하니 둔하고 무지해 실수하면 끓는 쇳물지옥에서 고통을 받거나 무간지옥에 오래 머문다고 불경에 설하신다.

7. 근본스승의 은혜는 처자식과 생명을 바쳐도 몯 미친다는 마음으로 정성담긴 공양물을 받들어 올린다면 장애와 질병의 불운을 만나지 않는다.

8. 현교에서는 삼아승지 겁을 닦아야 성불한다고 하나, 밀법의 스승을 의지해 부처님같이 공양하여 섬기며 법을 받아 수행하면 한생에 성불하는 시디를 내려주십니다.

9. 부처님과 같으신 스승님은 해탈의 지혜를 성취하는 복을 짓는 터전이므로 소중한 물품을 공양 올리며 자비보시와 계행, 인내의 공덕을 본받아 행해야 합니다.

10. 스승의 몸 그림자를 밟거나 신발, 방석, 도구를 밟고 넘는 것은 그 죄가 불상을 훼손한 죄와 갈은 줄로 알아야 한다.

11. 스승의 분부를 감당하여 행하기 어려운 점은 스승께 연유를 아뢴다.

12. 스승을 의지해 깨침의 지혜를 얻고 정토왕생을 성취하므로 가르침을 어기지 않는다.

13. 스승의 권속은 스승과 같이 대하며 사형제 간에 화목하고 스승의 물품은 조심히 다룬다.

14. 스승보다 높이 앉고 앞서가며 모자 쓴 채로 뵙지 말고 손을 모아 공손한 자세로 뵙는다.

15. 스승이 서계신 면전에서 앉아 있지 말고 다리 뻗고 앉지 말며 침 뱉거나 손짓하며 떠들지 못한다.

16. 스승 계신 장소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악기 연주하거나 말다툼하며 떠들지 못한다.

17. 자리에 앉고 설 때 조심스럽게 하며 시내 외출 시 허락을 얻는다.

18. 스승 앞에서 지팡이를 짚거나 몸을 흔들고 손가락질하지 앉는다.

19. 스승을 호칭할 때 존칭을 써서 듣는 이가 존경심을 내게 한다.

20. 스승이 원하시는 바를 공손히 여쭈어 자세히 듣고 조달해 드린다.

21. 헛웃음과 기침은 입을 가리고 하며 이어서 사과드린다.

22. 스승께 가르침을 청할 때 의복을 단정히 하고 무릎 꿇고 앉아 조심스럽고 공손한 자세로 청한다.

23. 스승을 보필함에 몸과 마음을 낮추어 삼문을 바르게 하며 시집온 신부같이 조심하고 화려하게 꾸미거나 교태를 삼간다.

24. 스승께 두 손 모아 공양올리고 물건 받음에 합장하고 공손히 받는다.

25. 바른 지혜를 가진 신자는 도반이 실수한 점은 부드럽게 가르쳐 준다.

26. 스승님을 잘 모심은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함이니 문자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때와 장소에 따라 민첩하고 적절한 기지로써 융통성 있게 모시면 됩니다.

27. 해탈의 지혜는 오직 스승으로부터 얻는다는 법은 경전에 금강지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니 수행인의 슬기와 지혜로 스승님의 내려주시는 시디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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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상해용화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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