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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암 앨범

녠롱사 성지순례 7일째 2 (2017.06.17)

작성자rgpark|작성시간17.06.29|조회수229 목록 댓글 2

갈때는 모르고 지나친 시충사에 들릅니다. 티벳스님들이 우리 큰스님을 왜이리 환대를 하시는지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자씨모란칸푸의 가족이 계시는 사원으로 아버님이신 아바대사님의 원력으로 흉포하기 짝이없던 시절인 문화혁명시절에

이 대단한 문화재를 지켜 내실수 있었던 티벳의 유명한 사원이라고 합니다.

앞에는 그동안 내내 내린 강물이 불어 세차게 흐르고 있고 앞산에는 십만분의 공행모가 상주하시는  곳이어서

우리 녠롱상스님은 물론 직메푼촉법왕님등(기억력의 한계를 용서해주세요) 여러분의 대성취가 이 주변에서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법당안에서 사진을 맘껏 찍어도 된다고 하시는데 마구 들이대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대법당안에는 한번 보기만해도 해탈을 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복장품이 들어있다는 연화생대사의 불상과

또 값어치가 어마어마하다는 진주로 만들었다는 백도모와 연화생대사의 탕카를 비롯해 문외한이 보기에도 오래되어

더할수없이 고귀한 사원입니다.


연화생대사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모두들 녠롱상스님의 삼촌이시며 190센티은 되실듯한 거구의 아바대사님께 하다를 올리며

인사를 드리는데 돈주지 말라고 하시며 '아이야' 하시는 자비로운 음성에 누군가는 왈칵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지금 이순간에도 그때 생각이나니 한없이 자애로우신 그분이 떠올라 눈물이 납니다.

90은 넘으셨을듯한 아바대사께서 우리 지엄린포체를 위해 장수기도를 해주셨고 이어

연화생대사님 앞에서 금강칠구와 섭수자재기도문을 독송하는 작은 법회를 열어 아주 감동스러웠습니다.

연화궁전 뒤의 나무가 없는 지역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는데 우리 녠롱상스님이 크나큰 재해를 미리 예감하시고

급히 말을 타고 오셔서 기도를 해주신후 산사태가 법당 바로앞에서 멈추어 재난을 피했다는 일화를 들려주셨습니다. 


이어 점심공양을 준비해 주셔서 먹었는데 다시는 맛볼수 없었던 참으로 값진 공양이었습니다.

쑤안나이도 먹어보고 한없이 부드러운 야크고기도 먹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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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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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혜 작성시간 17.06.29 직매푼촉 법왕님은 화지런포체("대원만수행요결"을 쓰신 분)의 환생자는 아니고, 시충사 바로 근처에서 태어나셨답니다.

    그리고, 화지린포체께서는 생전시 엔롱스 뒤편, 그러니까 상스님 다비장을 모셨던 자리 인근에서 오랫동안 무문관 수행을 하셨다 합니다. 저희가 다닌 엔롱스와 시충사 사이의 길들이 이렇듯 100여년전부터 대성취자들깨서 수행하며 중생제도에 힘썼던 그런 성지라고 하네요~~
  • 작성자rgpark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29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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