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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암 앨범

녠롱사 성지순례 마지막날(2017.06.18~19)

작성자rgpark|작성시간17.06.29|조회수373 목록 댓글 5

6월17일 시충사에서 저녁공양후 12시간 밤새 달려 성도에 도착하여 황칭보살님이 미리 예약해주신 민박으로 들어갔습니다.

8일간 참았왔던 샤워를 개운하게 하며 다시 환속하게 되었는데 녠롱쓰에서는 아프지 않았던 몸들의 통증이

다시 되살아나서 다시 올라갈까 잠시 생각?

성도에 도착하여 제일 시급한 도원거사님을 수혜보살과 보우거사님께서 동행하여 병원으로 직행,

우려와는 달리 피검사결과 감염수치가 좀 나왔을 뿐 큰 이상은 없다는 결과에 모두들 안도했습니다.

본인이 병원에 가서 검사후 2차 순례일정인 오대산으로 합류를 결정하겠다더니, 이어서 순례를 계속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예의바른 젊은 도원거사님에게도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많이 힘들었음에도 내내 괜챦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우리를

오히려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쉽게 뵙기 어려운 도인이신 추니도지활불님을 뵐 수 있어 감사했고,

점심으로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성도의 유명한 훠궈로 맘껏 먹고나서

유명한 우타이시장으로 가서 간단히 선물도 사고,

저녁으로는 최고연장자로서 매일 아침마다 법당으로 가셔서 기도하시고 내내 설거지를 해주시며 보살들이 마당에서 비를 맞으며

일을 하게 될때는 어김없이 우산을 들고 나타나시는등 늘상 낮은 자세로 편하게 임해주셔서

여러모로 무진향보살님을 부럽게 하셨던 보우거사님께서 맛깔스런 시내의 한식당으로 안내,

대중공양을 해주시며 휘날레를 장식해 주셨습니다.


일요일 오후 상해에서 직장을 갖고 계신 분들을 필두로 해서

다음날 새벽에는 한국에서 간 팀이 출발했고 이어 오대산으로의 여정이 이어졌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우선 무지몽매한 이 중생들을 위해 늘 최상의 금강승의 제자로 이끌어주시는 큰스님 지엄린포체께 감사드립니다.

늘상 막혀있는 중국어 소통을 위해 밤마다 정리해 주시고 일정을 이끌어주신 우리의 최상의 가이드 도혜거사님,

이번 순례의 일등공신이신 황칭보살님께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서로 소통이 잘 안되어 가끔은 어렵지만 한국인을 위해

티벳큰스님들과 연결해 주시고 오기전에 집안정리는 물론 우리의 입맛에는 익숙치 않으나 중국인들의 입맛에는 최상일듯한

야채초저장식품과 쇠고기국등 감사?했습니다.(그치만 한중의 원활한 꽌시를 위해 제가 팔각향에 억지로 입맛을 맞추며

열심히 먹은 노고는 알아주셨음 해요.)

위에서 설명드린 최상의 거사님이신 보우 거사님과,

고산증등으로 고생하는 여러 법우들의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주신 무착거사님과

최고의 누룽지와 반찬등을 준비해 주시고 또 무착거사님과 함께 도반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신 관음향보살님,

기도면 기도,  일상생활에서도 묵묵히 우리 일행을 먹여주시고 치워주신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주신 명성행보살님,

멋드러진 헤어를 위해 고산에는 위험하다고도 해도 스타~일을 위해 위험도 마다하며 머리를 감으시고 설거지와 호스를

들이대며 물공급에 애써주신 중현거사님,

제일 많은 일을 해줄거라고 기대했지만 고산이 젊은이들에게 최고로 취약한다는 사실을 몰라 모두에게 당황스러웠지만

최고의 인내심을 보여주신 도원거사님,

와우, 큰 아이스 박스로 한통이나 되는 밑반찬을 준비해 오신 우리의 요리사인 묘각화보살님과

언제나 씩씩하며 시원시원한 미혼임에도 요리면 요리 일까지 깔끔하게 잘 처리하여 미혼이 아까운 반야승보살님

(나와의 밤사이에 일어난 특별한 해프닝은 잊을수 없겠죠?),

처음엔 엄청난 짐으로 놀랬지만 그 짐에서 하나하나씩 나오는 약등으로 톡톡히 덕을 보게해 준 연화장보살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정을 관리하고 애써준 우리의 작고 귀여운 수혜보살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모든 분들께 행복하고 의미깊은 순례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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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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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혜 작성시간 17.06.29 추니활불님 사진도 있네요. 어느새 찍으셨을까요~~ ㅎㅎ.

    위 중간에 고맙다고 말하신 한분 이름은 황칭보살님입니다~~

    사진 너무 잘 보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가슴 정말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도네요.

    더 많은 분들이 인연이 되어 연용사 대법회 순례에 참여하시어 업장소멸과 해탈도로 나가게 되시길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정심 보살님!!
  • 작성자산빛 작성시간 17.06.29 감사합니다 저도 이 순례길에 동참하는 날이 오기를 발원합니다
  • 작성자안락심 작성시간 17.06.30 수희찬탄합니다_()_
  • 작성자보선 작성시간 17.07.02 순례기 전시리즈를 독파하고서 부득불 본 특별기도회에 참여치 못함을 해소했습니다. 수희찬탄합니다.
  • 작성자김영수 작성시간 17.07.15 서로 돕고 아끼시는 보살님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훈훈한 오후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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