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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엄 린포체 - 부처님 오신날 법문 ]

작성자도혜|작성시간23.05.27|조회수44 목록 댓글 0

[ 지엄 린포체 - 부처님 오신날 법문 ]

5/27/23

ㅁ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날의 의미는 일체 중생이 모두 “대동단결”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임

ㅁ “천상천아 유아독존”이란 일체 중생은 참불성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참생명의 도리를 가르쳐 중생들이 깨어나게 하리라는 뜻임.
- 이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자기 자신이 이루는 것임. 불보살은 그저 밥상을 차려주는 것일 뿐 모두 떠 먹여줄 수 없고, 결국 자기 스스로의 불성이 직접 밥을 먹어야만 함
- 중생 모두가 참불성, 참다이아몬드, 참생명, 여래장을 이미 갖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으니 그것을 깨달아 알게 해 주리라는 뜻임
- 참불성을 따라 살아간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음. 이 세상 사람들이 사는 것은 탐진치의 번뇌에 끄달려 살기에 그렇게 따라 살면 윤회고통을 벗어날 수 있음. 한마디로 취생몽사로 살아갈 뿐임

ㅁ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음. 번뇌의 업의 물결이 무지 난폭하고 세기 때문에 그 폭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
- 업의 폭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가장 좋은 것은 출가해서 잘 수행하는 것에 최고임. 출가한다고 다 잘 되는 것은 아니고 출가해서 분초를 아껴 수행에 전력을 해야 업의 폭류에서 벗어날 수 있음. 옛 큰 수행자들도 모두 그렇게 전력전심으로 수행했기에 성과가 있었던 것임

ㅁ 부처님이 성불하시고 난 후 이 위대한 진리를 받아들일 중생들이 없기에 그저 선정에 들어 있자 제석천왕 등이 청법을 하였고 그 인연으로 설법을 시작하셨음
- 첫 법문으로 화엄경을 설하셨는데, 말씀으로 하신 것이 아니라 무언의 설법으로 하셨음. 그런 후 녹야원으로 가서 처음으로 다섯 비구들에게 고집멸도 사성제를 설하셨음. 인생은 고통이고 그 원인은 곧 집착이 있기 때문임
- 윤회고통을 잘 알아야 함. 이번 생에 이렇게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은 전생에 훌륭한 스승을 만나 수행공덕 쌓았기 때문이나, 다음 생에 이런 좋은 수행기회를 또 만날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음. 수억만년의 전생 동안 쌓아놓은 업보가 언제 어떻게 작동하여 고통을 겪게 될지 알 수 없음.
- 올바른 발원을 잘 세워야 함. 나쁜 발원일수록 더 잘 이뤄지는 것인데, 나쁜 발원이란 욕망때문에 이뤄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한을 품는 것이며 그런 나쁜 욕망의 한을 이루기 위해 내생의 업보를 받게 됨

ㅁ 부처님께서 “자등명 법등명”을 말씀하셨음
- 진리의 자기(아집으로 잘못 된 자기가 아니라), 생멸이 없는 무생의 자기를 등불로 삼아 밝게 살아야 함
- 불법의 등불을 따라 살아가야 함. 세상을 바르게 살려면 법을 잘 지켜야 하듯이, 광명대도로 나아가려면 ”불법“을 잘 따라 살아가야 함

ㅁ 결국 다같이 잘 살고 다같에 행복해지도록 보리심을 내고 실천해 나가야 하며, 입보리행론에서 가르치는 육바라밀을 실행해 나가는 것임
- 보시는 윤회 중생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려고 발원하는 것임. 지계는 중생에게 털끝만큼이라고 해를 주지 않는 것임. 내가 희생하고 고생해야 남에게 피해 안 주고 도와주는 것임.
- 인욕은 중생을 해치지 않고 중생에게 화내지 않는 것임. 도반이 나를 괴롭히는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 내 업장이 나타난 것임. 가해자, 피해자, 괴롭힌 내용 등이 모두 공이기 때문에 화를 낼 것이 없음
- 마음이 늘 청정심에 안주해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음. 모두가 공성임을 아는 데 화내거나 놀라거나 두려울 것이 있겠는가? 그렇기에 참회가 중요함. 늘 기쁜 마음으로 참회해야 함
- 정진, 선정, 지혜 바라밀은 항시 경전을 듣고 생각하고 수행하는 것임. 시간이 정말 빨리 가니 늘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시간을 안배하여 수행해야 함. 이번 생에 이런 귀한 기회를 만났으니 이것저것 흔들릴 것 없이 죽는 날까지 수행해 나가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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