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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양본당 식구들과 태안엘 다녀왔습니다. 휴~ 돌들에 완전히 흡착된 기름을..닦아 내는데.. 이것이 닦아지는 것인지 도로 묻혀지는 것인지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는.. 어민들 마음은 오죽할까요. 완전 복구는 10년도 더 걸린다더군요. 그러나 하나하나 돌을 닦아내는 사랑의 마음이 지금처럼 계속 이어진다면 그 10년도 그다지 길지는 않을 것 같네요. 수녀님들도 많이 다녀가셨다는데, 거기 계시는 분 말씀이.. 가톨릭을 다시 보았다면서.. 나오라고 할 때까지 침묵 중에 일하시는 수녀님들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가시지 못하는 분들도 기도 중에 태안을 함께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효주아녜스의집 작성시간 0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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