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 화요일
빛나는 얼굴
성경읽기 : 에스더 9-10; 사도행전 7:1-21
새찬송가 : 428(통488)
오늘의 성경말씀 : 출애굽기 34:29-35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출애굽기 34:30]
수의사가 우리 강아지를 정기 검진하다가 크게 말했습니다. “얘는 슈가 페이스(sugar face)네요!” “슈가 페이스요?” 내가 물으니 수의사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트리버 종 중에 얼굴이 일찍 희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그렇게 불러요. 그냥 속에 있는 아름다운 성품이 겉으로 나오는 거죠.”
후에 그 일을 생각해보다가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내 얼굴에서 무엇을 볼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내 안에 있는 “아름다운 성품”, 곧 내 마음과 삶을 바꾸어 놓으신 예수님의 사랑의 힘을 보게 될까요? 성경은 모세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여러 날을 보내고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있었던 놀라운 장면을 전합니다.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는데”, 그 광채로 인해 사람들이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 하였다”고 했습니다(출애굽기 34:29–30). 그래서 모세는 그들을 더 놀라게 하지 않으려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갈 때에만” 수건을 벗었습니다(33, 35절).
사실 모세는 실제로 하나님과 “대면하여”(33:11) 대화했던, 성경에서도 유일한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도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고린도후서 3:18). 우리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하여 다른 이들의 마음을 살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얼굴이 모세처럼 빛나지는 않아도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수록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점점 더 드러나실 것입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게 드러나고 있나요? 오늘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제 얼굴이 주님의 사랑으로 빛나게 하셔서 다른 이들도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