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병오년 새해 아침,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도심에서 시민들의 하루가 조용히 시작되고 있다.
병오년 새해 아침,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도심에서 시민들의 하루가 조용히 시작되고 있다.
어둠의 곡선을 따라
도시는 숨을 고르고
빛은 낮게, 길게 흐른다
차가운 콘크리트 위
발걸음들이 하나둘
같은 방향을 향해 모인다
서두르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걸음
오늘과 내일 사이를 잇는
작은 다짐처럼
붉은 말의 해가 온다
불처럼 타오르되 말처럼 멀리 달리는 시간, 누군가는 희망을 싣고 누군가는 기억을 내려놓으며 빛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다. (사진: 류재림 편집위원 갤럭시S24 울트라 촬영 )
불처럼 타오르되
말처럼 멀리 달리는 시간
누군가는 희망을 싣고
누군가는 기억을 내려놓으며
빛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다
밤은 깊지만
걸음은 가볍고
도시는 이미
새해 쪽으로 몸을 기울린다
병오년, 붉은 말의 숨결이 이 길 끝에서 우리의 등을 조용히 밀어준다. (사진: 류재림 편집위원 25.12.26일 갤럭시S24 울트라 촬영 )
병오년,
붉은 말의 숨결이
이 길 끝에서
우리의 등을 조용히 밀어준다
빛을 밟고 가는 사람들....
아직 밤의 그림자가
도시의 어깨를 붙잡고 있을 때
사람들은
빛을 따라 걷는다
아직 밤의 그림자가 도시의 어깨를 붙잡고 있을 때 사람들은 빛을 따라 걷는다. (사진: 류재림 편집위원 25.12.30 갤럭시S24 울트라 촬영 )
차가운 콘크리트 사이
가느다란 불빛 하나
오늘을 향해 열어둔 길
말없이 재촉하는 발걸음마다
새해의 소망이 숨 쉬고
어제의 피로는 뒤에 남겨둔다
병오년의 아침
희망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이 빛을 밟고
또 하루를 살아내는 일
희망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이 빛을 밟고 또 하루를 살아내는 일(사진: 류재림 편집위원 25.12.30 갤럭시S24 울트라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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