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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나인 청년작가 성장프로그램] "Atelier Mansion 3기 Group"... PART 3 참여작가 채하늘

작성자artsnews|작성시간26.06.11|조회수9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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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경옥 기자]컬렉터와 갤러리스트가 함께 도모하는 유망 청년작가 선별을 통한 발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맨션나인(MANSION9)이 청년작가 성장프로그램 AMP 3기의 첫 번째 평가/발표, OPEN AM 1st가 진행된다.

이번 OPEN AM 1st는 선정된 7인의 작가가 기존 작업과 현재의 작업 방향성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작가들은 직접 자신의 작품과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관람객은 각 작업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다.

이번 OPEN AM 1st는 선정된 7인의 작가가 기존 작업과 현재의 작업 방향성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맨션나인은 "이번 발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AMP 3기의 본격적인 입주 활동이 시작되기 전 진행되는 첫 번째 평가 과정으로 이어진다"라며, "위원 및 관객과의 호흡, 현장 반응, 작업 방향성 등을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작업 공간 선정 순서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OPEN AM 1st는 AMP 1관에서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이트스톤, UM갤러리, BHAK, Gallthe's, 샘터화랑, 갤러리 기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여행>은 맨션나인 청년작가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와 2기 작가들에 이어 "Atelier Mansion 3기 Group" 첫 번째 평가•발표, OPEN AM 1st에 참여하는 7인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섯 번째 소개하는 작가는 채하늘 작가다.

사진: 동질지역#1, 2023, Acrylic on canvas, 193.9x259.1cm,

PART 3 참여작가 ⑥채하늘(Chai Ha Nul, b.1993)

생명과 물질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형태는 고정 되지 않고 증식하고 응집하며 다른 상태로 이행한다. 작가는 생명과 비생명,유기와 무기,미시와 거시 사이에 존재하는 전이의 상태를 화면 안에 기록한다. 채하늘 작가의 작업은 생명을 완성된 형태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며, 생명 현상의 본질이 변화 그 자체에 있음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사진: 초기발생#1, 2024, Acrylic on canvas, 80.3x100cm,

[Artist’s Note]

내 작업은 생명성과 물질성, 유기와 무기, 자연과 인공사이의 경계를 허무는데서 출발한다. 나는 세계를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형되고 생성되는 과정의 집합으로 바라본다. 작품속 오브제들은 식물, 광물, 액체, 유기체가 서로의 경계를 흐리며 뒤섞인 형태로 존재한다. 그것들은 개체를 재현하기보다, 변화와 변이의 과정 자체를 드러내는 흔적에 가깝다.

나는 미시세계의 증식 패턴에서 부터 우주적 스케일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생성 원리가 서로 다른 차원에서 반복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관심은 화면을 하나의 생명체이자 생태계,지형,혹은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새로운 세계로 확장 시킨다.

사진: 초기발생#2, 2024, Acrylic on canvas, 90x90cm,

작업과정에서 나는 표면의 질감과 물성을 탐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다. 반사, 투명도, 점성, 광택과 같은 물질적 특성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개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에 대한 은유다. 금속성과 젤리 같은 유동성을 동시에 지닌 형태들은 물질이 스스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생명체 처럼 보이는 상태를 만들어낸다. 반짝임, 빛의 굴절, 매끈한 피부와 같은 표면은 이 세계에 잠재된 에너지와 운동성을 드러내는 장치가 된다.

사진: 초기발생#3, 2024, Acrylic on canvas, 90x90cm,

색채는 작품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지형이다. 나는 깊이감과 에너지의 밀도를 표현하기 위해 보라,청록,네온핑크, 금속성의 푸른빛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색들은 현실의 자연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조합 이지만, 그 안에서 생명적인 온기와 기계적인 냉기 가동시에 감지 되기를 바란다. 고 채도의 발광색과 깊은 블랙의 대비는 이 세계가 성장과 소멸 이라는 상반된 방향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사진: 초기발생#4, 2024, Acrylic on canvas, 90x90cm,

나의 작업은 결국 생명과 무생명의 경계를 다시 사유 하려는 시도이다. 유기체와 물질, 자연과 인공, 미시와 거시, 내부와 외부는 작품 안에서 분리되지 않은채 서로 연결된다. 나는 이 세계가 특정한 서사나 정답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관객은 마치 생물학적 단면을들여다 보거나 미지의 외계 풍경과 조우 하는 듯한 이 이질적인 공간 속에서 자신만의 질서와 감각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만드는 세계는 완결된 하나의 이미지가 아니라, 끊임없이 증식하고 변이 하는 하나의 상태이다. 그리고 나는 그 불완전한 과정 자체가 곧 생명 이라고 믿는다. -채하늘

채하늘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수료(Ph.D)하고,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M.A)했다.

사진: 초기발생#5, 2024, Acrylic on canvas, 90x90cm,

<개인전>

◐2026. 《혼종생태회화》, 스페이스서울갤러리, 서울

◐2019. 《공간그리고공감》, 설미재미술관, 경기/ 2019. 《같이의가치》, SPACE 갤러리, 서울

◐2018. 《공간》, 예송미술관, 서울

<단체전>

◐2026 《Dialogosul ppiccolotormato》, 국립로마아카데미, 로마

◐2025 《Residual-body》, 반포대로5 갤러리, 서울

◐2025 《우리서로만나게된다면》, 밀양시청, 밀양문화원, 밀양

◐2025 《헬로, 지구씨》, 헬로우뮤지엄, 서울

◐2024 《REUNION 》, 리각갤러리, 천안

◐2024 《한일현대예술교류》, 교토국제교류회관, 교토

◐2024 《아트성수》, 헬로우뮤지엄, 서울

◐2024 《GIAF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공모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24 《부분과전체》, 답십리미디어센터, 서울

◐2024 《형태문제》, 반포대로5 갤러리, 서울

◐2024 《서식공생발견》, 소요재갤러리, 서울

◐2024 《MENTOR-MENTEE》, KOSA 갤러리, 서울

◐2023 《보기의동시적영역》, 반포대로5 갤러리, 서울

◐2023 《회화의특정한발화양식》, 비유엠갤러리, 서울

◐2023 《門, 出会う》, KUMA 미술관, 서울

◐2022 《물고기도둑의알수없이사라진바느질》, 청년예술청, 서울

◐2020 《영아티스트》, 미누현대갤러리, 서울

◐2015 《덜말랐음》, 토포하우스, 서울

◐2011 《Calling》, 지구촌갤러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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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맨션나인청년작가성장프로그램#AMP3기#OPENAM1st#채하늘작가#AMP1관#생명과비생명#유기와무기#생명#자연과인공#생태계#생명체#미술여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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