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도 모자살인사건 민병용 검거 당시 보도
모녀 살해범 승려행세 도피중 8년만에 붙잡혀
경기(京畿)도 南楊州경찰서는 내연관계에 있던 30대 주부와 그녀의 어린 아들을 살해한뒤 8년동안 승려행세를 하며 전국의 암자를 떠돌아 다니던 閔炳龍씨(41)를 21일 오전 지리산의 한 암자에서 붙잡아 살인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閔씨는 지난 86년 12월 경기(京畿)도 南楊州군 榛接읍 내곡리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3살난 아들과 함께 살던 한모씨(34)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다 변심한 한씨와 한씨의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다.
閔씨는 범행후 경기.강원도 등지의 사찰과 암자를 전전하면서 한 주지스님으로 부터 '덕윤'이라는 법명까지 받아 승려행세를 해 왔다는 것.
閔씨는 지난 87년 9월 경기(京畿)도 포천(抱川)군 내촌면 반야사 암자에서 상좌승 행세를 하면서 여신도 金모씨(45)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閔씨는 전국 각지의 사찰.암자 등지를 돌아다니며 숨어 지내다 지난 89년 전북 고창군 모 암자에서 우연히 만난 李모씨(32.여)와 강원.경남 등지의 사찰을 전전하며 동거생활을 해 왔다는 것.
閔씨는 지난 90년 4월 모친상을 당하고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철저히 숨어 지내다 조계종 총무원 규정부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민병용은 사형을 선고받고 13년째 복역 중이던
2007년 12월 30일 대통령 특사로 무기징역으로 감형, 현재 복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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